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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 감독이 밝힌 동성애적 요소 "남자들끼리의 관계 존재…잠도 같이 자지 않을까"
입력시간 : 2019. 04.26. 00:05


영화 '설국열차' (사진: 영화 '설국열차' 스틸컷)
영화 '설국열차'가 안방을 찾은 가운데 해당 작품 속 해석 및 결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오후 10시 30분, 영화채널 CGV에서 '설국열차'가 방영되고 있다.

지난 2013년 개봉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모았던 영화 '설국열차'는 유일한 인류의 생존공간이 된 열차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주 배경이 되는 곳은 바로 열차 끝 칸인 '꼬리칸'.

봉준호 감독은 열악한 생활이 이어지는 '설국열차' 꼬리칸에서 동성애적 요소가 담겨 있음을 설명, 세간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13년 매체 '익스트림 뮤비'는 봉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영화 '설국열차' 전체적으로 성적인 묘사가 거의 없다. 또한 꼬리칸의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런 식으로 인구수가 유지될지 의문이다"라고 물었다.

이에 봉 감독은 "꼬리칸의 젊은 여자들은 대부분 앞 칸으로 끌려갔고 클럽 장면에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꼬리칸에는 애들을 계속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만 여자들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건 처음 밝히는 익스트림한 얘기인데, 남자들끼리 동성애적인 관계도 존재한다"며 "길리엄(존 허트 분)과 그레이(루크 파스콸리노 분)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처럼 보인다. 물론 그레이에게길리엄은 존경의 대상이겠지. 하지만 잠도 같이 자지 않을까 상상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참고로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커티스 역)는 미국 게이들의 우상이고, 게이 커뮤니티에선 대통령처럼 추앙받고 있다"며 "물론 본인은 게이가 아니니까 오해하진 말라"고 덧붙여 대중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한편 결말과 관련된 해석이 다양한 영화 '설국열차'는 누적 관객수 9,350,351명을 기록했다.


최지현        최지현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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