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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들에게 인기
매출액 761억… 6년만에 30배 성장
납품 농민 10일만에 1천만원 매출
화순 등 도시 소비자 확보 지역 국한
농민·소비자 만족도 높아 확대 필요
입력시간 : 2019. 04.29. 00:00


농협광주유통센터는 지난 22일 광주전남 로컬푸드 판매활성화를 위해 광주 수완지구에 위치한 농협광주유통센터 1층 매장 내에 광주전남 로컬 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지역 농산물을 뜻하는 ‘로컬푸드’(Local Food)가 뜨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이동 거리를 좁혀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등 장점을 바탕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이 주목받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의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액이 6년만에 6년만에 30배 가까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농림식품부에 따르면 농협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운영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은 지난 2013년 25억7천700만원에서 2015년 252억7천200만원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761억9천600만원으로 6년만에 30배 정도 급증했다.

이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3년 6곳에서 2015년 13곳으로, 2017년에는 24곳, 2018년 28곳으로 증가했다.

이는 매장 속의 매장인 ‘샵앤샵’ 형태로 시작된 로컬푸드 매출이 늘자 일부에서 전문 매장화하는 등 매장 크기가 커지고, 그 만큼 매출액이 느는 등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소비자들의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농림식품부가 지난 2015년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농민과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농민과 소비자 모두 만족도가 90%이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세는 광주와 화순, 여수 등 도시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는 지역에 국한됐다.


이에 따라 일선 조합 등에서는 정부와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인 정책과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장세는 뚜렷하지만 농민과 소비자 중심의 판매에 집중하다 보니 농협조합 입장에서는 다른 상품과 비교해 마진이 줄어들 수 밖에 없어 보다 효율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로컬푸드 매장에서 품질이 좋은데다 신선도까지 뛰어난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매장의 접근성이 나아지면 로컬푸드 매장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농협광주유통센터가 광주 수완지구 농협광주유통센터 안에 개장한 광주전남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한 한 중소 농민이 임시개장 10일 만에 1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광주지역 한 소비자는 “주말만 되면 장성과 화순 등 인근에 있는 로컬푸드 매장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신선한데다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들은 “농협중앙회에서 사회 환원 차원에서 시작된 ‘로컬푸드 직매장’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지만 실제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의 어려움은 큰 실정”이라며 “앞으로 서로 고민해서 좋은 대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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