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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하) 한전공대 설립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 시작됐다
입력시간 : 2019. 04.30. 00:00


에너지관련 미래 인재 육성의 디딤돌이 될 한전 공과대학(켑코텍·Kepco Tech)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이 시작됐다. 한전과 전남도, 나주시가 2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한전공대 설립 업무협약식’을 가진데 따라서다.

한전공대 설립 목표와 운영 방향, 지자체 지원안, 인프라 구축 계획 등을 담은 협약식이 체결됨으로써 ‘공대설립 재정 지원안’은 법률적 효력을 갖추게 됐다.

한전공대는 오는 9월 학교법인 설립, 2020년 도시계획 변경, 2020년 6월 캠퍼스 건축허가·착공, 2021년 6월 대학설립인가, 2022년 2월 캠퍼스 준공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캠퍼스·연구시설·산학연 클러스터를 포함한 한전공대(120만㎡ 규모) 설립에는 최소 5천억원~최대 7천억원이 소요되며 연간 운영비는 600억원이 예상된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최근 의회 동의를 거쳐 부지매입과 운영비 지원을 확정했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한전공대 개교 연도인 2022년 3월부터 10년간 매년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나주시는 발전기금 외에도 662억원을 들여 공대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40만㎡와 대규모 연구시설 부지 40만㎡를 매입해 원형지로 한전에 무상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사업 추진이 속도를 더하기 위해서는 한전이 오는 상반기(6월)까지 대학설립 기본계획 수립과 후속 단계인 캠퍼스 조성 및 구체적인 학사 운영방안 등이 포함된 ‘최종 마스터플랜’용역을 완료해야 된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마스터플랜 용역이 확정돼야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맞춰 도시계획 변경 추진 등을 통해 캠퍼스에 이어 연구시설,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등을 순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국가균형발전위의 공대설립지원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하는 관계로 최종 마스터플랜 용역을 수립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와 나주시의 협력이 전제된 만큼 한전측의 적극적인 노력과 더불어 국가균형발전위 등 정부 차원의 빠른 의견 수렴이 중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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