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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 전남관광 열풍 반짝 특수로 끝내서는 안된다
입력시간 : 2019. 05.01. 00:00


‘관광객 6천만 시대’를 목표로 한 전남 관광에 훈풍이 불고있다. 전남 서남해안 랜드 마크인 천사대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밀려 들면서다. 천사대교 열풍은 덩달아 여수·순천 등 동부권에도 영향을 미쳐 전남 관광의 새로운 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4일 천사대교 개통 이후 전남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줄을 잇고 있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이어진 신안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수가 예년에 비해 무려 17배 가량 늘어났다. 이만하면 ‘천사대교 대박’이라 해도 지나 치지않다.

한적하기만 했던 섬마을에 외지 관광객이 줄을 이어 환경적 요소를 걱정해야할 판이니 격세지감이라 할만 하다. 전남 관광 6천만시대가 성큼 다가선 느낌이다.

천사대교는 섬을 연결하는 희귀성에다 현수교 특유의 아름다운 건축미로 눈길을 사로 잡는다. 개통을 앞둔 목포 해상 케이블카와 연계 할수 있다면 최상의 해안관광 코스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바야흐로 명실상부한 전남 서해안 관광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처럼 찾아온 관광 열풍을 반짝 특수로 끝나지 않게 하려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아무리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해도 있는 것만 보여주면 금방 식상하게 마련이다. 관광열풍이 급속히 식어 모처럼 찾아온 관광객들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최신 관광 트렌드를 읽고 관광객들의 욕구를 파악해 특색있는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 전남 서남권과 내륙, 동부권을 광역으로 묶는 대형 프로젝트 상품들이 나와야 할 때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외국인이 맘 놓고 쇼핑할 공간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천사 대교는 단순히 다리 하나를 더 건설한 것이 아니다. 이제까지 몰랐던 섬 관광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는 의미가 크다.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전남 서해안이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남은 천혜의 섬 관광지라는 인식을 심어줄 절호의 기회다. 이번 기회에 토털 개념의 전남 관광시대를 활짝 열어가길 바란다. 전남 관광 열풍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물들어 왔을때 노 저어야 하듯 관광객이 몰려 들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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