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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Go! Go! 숲 속으로’ ‘꿈꾸는 아이들의 미술관 여행’
싱그러운 오월엔 미술관·공연장으로 달려가자
국제장애인비장애인예술교류협회
신세계갤러리, ‘토이스토리’
롯데갤러리, ‘엄마의 뜰’
입력시간 : 2019. 05.02. 00:00


홍성민 작 ‘Open run’
◆동식물·곤충 작품으로 ‘감상’

광주시립미술관은 3일부터 어린이미술관에서 온가족이 숲 속 나무, 동물, 곤충을 작품으로 만나보고 감상할 수 있는 ‘Go! Go! 숲 속으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숲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 곤충을 소재로 한 다양한 미술작품이 그림책, 미디어아트, 회화 등으로 선보인다. 이 자리에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그림책 작가 이태수, 환경미술가 조성숙, 어린이 전문 작가 조성호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가족단위 관람객이 그림책, 회화, 미디어아트를 재미있게 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는 미디어 작품 ‘나비’를 통해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빛의 세계를 경험하며 상상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태수 생태화가는 그림책 ‘우리끼리 가자’에 등장하는 숲에 사는 동물, 식물, 곤충 등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환경미술가 조성숙 작가는 꽃, 풀, 새 등 자연을 구성하는 생명을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그린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조성호 어린이 전문작가는 대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문화예술로 미래 희망 노래

어린이날을 기념한 행사도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미술관 아트라운지에서 ‘꿈꾸는 아이들의 미술관 여행’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감수성이 예민한 학교 안팎의 아동·청소년들과 장애·비장애 어린이 등이 문화예술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YMCA교육지원사업 대안학교인 별별학교와 해밀학교, 광주시 남자단기 청소년쉼터 등 소속 아동과 청소년들이 미술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제작한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예술로 하나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제장애인비장애인예술교류협회는 (사)한국 BBS광주전남연맹과 공동으로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및 광장에서 ‘다므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다므기전에서는 한·일 작가 16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구례 하사마을 정경숙 할머니가 그린 그림일기 ‘대가족’.


◆어머니들의 삶 조명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네 어머니들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도 마련된다. 롯데갤러리 광주점은 3일부터 6월 3일까지 ‘엄마의 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많게는 여든 여덟, 적게는 예순 살 드신 어머니들의 그림일기 작품 11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어머니들의 그림에는 삶의 애환이 깃들어 있다. 섬진강 건너 배를 타고 시집 온 월전댁, 신랑이 월급 받아 사온 마마밥솥, 우리 아이 다섯과 함께 조카 셋까지 도합 여덟 개의 도시락을 쌌던 그 때, 꽃무릇 앞에 선 어릴 때 우리 딸, 오리에 먹이를 주는 예쁜 손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어머니들이 수필처럼 그려낸 그림 속에는 특별한 어떤 이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어머니,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쉰다. 너무나 소소해 보여 그 가치를 가늠하지 못했던 그분들의 생의 면면 하나하나가 모두 귀한 순간이었음을 하얀 도화지 위의 서투른 그림에서 오롯이 드러난다.

◆‘장난감’ 보며 ‘동심’에 빠져요

유년시절의 기억을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오는 28일까지 ‘토이스토리: This is NOT a TOY’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안광노·왕지원·윤정미·이사라·이지수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60여점의 토이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평면 회화와 사진부터 업사이틀링한 정크 아트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작가들이 손수 제작한 아트 토이(art toy)까지 장난감을 주제로 한 각양각색의 작품들을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로 시작해 현대미술가의 정체성을 획득한 팝아티스트 커즈(KAWS)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작품과 플랫폼 토이(platform toy)의 대명사이자 장난감이 아닌 장난감(Not Toy)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베어브릭(Be@rbrick)도 감상할 수 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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