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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아름다운 우리강산 100% 즐기기 위한 안전수칙
입력시간 : 2019. 05.03. 00:00


봄을 알리는 꽃이 피어나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족, 연인과 함께 등산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따스한 봄바람에 몸을 맡기고 화려하게 핀 꽃을 보며 오르는 산행길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하지만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봄철 산악 구조건수는 7천429건으로 같은 기간 겨울철 산악 구조건수 5천444건 보다 36%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무작정 등산을 나섰다가 위험한 상황에 빠질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안전하게 100% 즐기고 돌아올 수 있는 봄철산행 안전수칙을 몇가지 알아보자.

첫째, 본격적인 산행 전 스트레칭으로 몸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고 산행 후에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통 및 저림 증상을 예방하여야 한다.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등산로를 선택하고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하산해야 한다.

둘째, 산행을 할 때는 일정한 속도로 오르고 중간에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물·초콜릿 등 비상식량도 함께 준비하여 틈틈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산에서의 음주는 실족이나 추락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셋째, 산행 중 미끄럼에 주의하자. 3~4월 초까지는 높은 일교차 때문에 땅속에 스며든 물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며 지반이 약해지고 미끄러운 구간이 많이 생긴다.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고 길바닥이 미끄러운지 확인하여야 한다. 덧붙여 낙석 및 붕괴 위험지역은 주변을 유심히 살피며 신속히 지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만약 부상이나 조난을 당했을 경우 인근 산악안내 표지판 또는 스마트폰 GPS를 활용하여 사고 지점을 확인하고 즉시 119로 신고한다. 이는 구조대원이 사고 위치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되므로 반드시 숙지하도록 하자.

등산은 좋은 운동이자 취미생활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봄을 맞아 들뜬 마음으로 무턱대고 산에 올랐다가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 전환을 통해 즐거운 봄철 산행을 만끽하도록 하자.

선진훈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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