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사설
약수터
무등칼럼
기자수첩
아침시평
인사이드칼럼
외부칼럼
문화칼럼
독자투고
핫이슈/토론
기사제보
기고- 상생의 힘으로 배가되는 지역경제 에너지
입력시간 : 2019. 05.10. 00:00


김경태 광주은행 부행장

노자의 도덕경에 ‘유무상생’이라는 구절이 있다. 있고 없음은 서로 상대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어렵고 쉬운 것은 서로를 보완해 주고, 높고 낮음은 서로 의논하며 조화를 이룬다는 뜻이다. 서로가 함께 사는 대화합의 정신을 강조한 노자 사상의 하나이다. 우리네가 살아감에 있어서 ‘나만’이 아닌 ‘너와 나’ ‘우리’라는 마인드로 깊게 되새겨야 할 의미 있는 말이 아닐까 싶다.

요즘 지역경기가 참 어렵다고 한다. 기름값을 비롯해 각종 생필품값이 줄줄이 오르면서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소상공인 3명 중 1명 꼴로 최근 1년 내 폐업을 생각했다는 중소기업중앙회의 보고서를 보노라면 오죽하면 생업을 포기하려는 그 심정에 마음이 무겁다. 이럴 때 일수록 ‘상생’은 큰 의미를 가진다. 우리가 IMF(국제통화기금)의 긴 터널을 비교적 단숨에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내 금 한 돈이 우리가 더불어 잘 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상생’의 힘이 발휘되었기 때문이었다. 지금이 바로 ‘우리’라는 이름이 더 큰 목소리를 내야할 때이다.

지난 3월 김혁종 광주대학교 총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김 총장은 지갑에서 카드 네 장을 꺼냈다. 네 장 모두 광주은행 카드였다. 김 총장은 우리 지역 대표은행인 광주은행 카드를 써야 우리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광주은행 카드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이 어려운 시절에도 김 총장의 지갑 속에는 항상 광주은행 카드만 있었다. 그는 나 하나의 실천이지만 그 힘이 광주은행을,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상생의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역 상생 발전의 일환으로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근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자동차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광주형일자리는 정부와 기업, 노동자 모두가 양보와 타협으로 일궈낸 결실이다.

광주상생카드는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 내에서 선순환 하도록 도울 것이며, 오는 7월 광주에서 막을 올릴 세계 5대 메카 스포츠인 ‘2019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우리 지역을 찾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한데 합해져 또 다른, 우리만의 광주형 상생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며, 상생의 힘이 곱절이 되어 지역 경제를 가동하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우리만의 광주형 상생 모델을 위해서는 모두의 하나 된 힘이 필요하다. 눈앞의 작은 이익보다는 조금 멀리 있더라도 함께 오래 오래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발견하길 바란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하지 않았던가. ‘호시우보 우보만리’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보고 소처럼 신중하게 행동하며, 소걸음으로 만리를 간다. 지금 이 시점에 우리 지역이 상생으로 이뤄낼 성장을 꿈꾸며 절실히 필요한 움직임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김경태        김경태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사설 오피니언
무등칼럼 무등데스크
홈페이지 | 회사소개 |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 편집 자문위원회 | 독자위원회 규정 | 무등일보 사우회 | 행사안내 | 기자 이메일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 1996-2019.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 개인정보취급방침
등록번호:광주아00187등록년월일:2015년 1월8일회장 : 조덕선발행 · 편집인:장인균 61234 광주 북구 제봉로 324 (중흥동, SRB빌딩) (주)SRB무등일보
기사제보,문의메일 : mdilbo@srb.co.kr긴급 대표전화 : 062-606-7760, 017-602-2126, 대표전화:606-7700 팩스번호 : 062)383-8765 광고문의 : 062)606-7772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