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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송정역 KTX 내일 확정
정부, 국무조정실 조정회의 예정
공항철도 노선·신호체계 조율 중
기아차 20억 지원 수송차량도 확보
입력시간 : 2019. 05.21. 00:00


<속보>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7월12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수송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대회 성공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본보 지적<5월13일자 2면>과 관련, 정부가 22일 인천공항에서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KTX 임시편 운행을 확정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기아자동차가 후원하기로 한 버스 110대를 포함한 420(버스 110·승용차 250·승합차 60)대 수송차량도 현금으로 지원받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20일 2019광주수영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2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조정회의를 열어 인천공항에서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KTX 임시편 노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 임시편 편성을 위한 공항철도 노선 조율과 신호체계 정비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광주송정역 간 KTX 임시편이 편성되면 원인자 비용부담 원칙에 따라 수영대회조직위원회가 신호체계 정비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현재 1억5천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KTX 임시편은 2014년 6월 개통된 인천공항 KTX가 지난해 9월 완전 폐지되면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선수단 수송을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인천공항까지의 KTX 운행이 중단되면 접근성이 나빠져 대회 성공 개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정부에 KTX 임시편 마련과 기존 2편(왕복 4회) 보다 증편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는 이 같은 광주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2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를 열고 KTX 임시편(인천공항-송정역)을 모두 7편(인천공항→송정역 4편·송정역→인천공항 3편)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조직위는 기아차의 난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단 수송에 투입될 수송차량도 확보했다.조직위는 기아차와의 조율을 통해 차량 420대 비용으로 현금 20억원을 지원 받기로 하고 전세버스와 렌터카 확보에 나섰다. 이 금액은 조직위가 애초 420대 수송차량 마련 비용으로 예상한 30억원보다는 10억원이 부족한 액수다. 나머지 10억원은 조직위 자체 예산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는 22일 국무조정실 조정회의에서 KTX 임시편 편성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버스 등 나머지 수송차량 마련도 차질없이 진행중이다”며 “선수단 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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