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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D-50- 평화의 물결 속으로 뛰어들 준비 됐나요
세계 수영도시 발판 마련
전 세계 하나 되는 평화대회
고용·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역사상 가장 성공적 대회로”
입력시간 : 2019. 05.23. 00:00


세계인의 수영축제 광주수영대회가 23일 D-50일을 맞는다. 광주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친환경·문화·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치르기 위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 성공개최를 통해 광주는 대한민국 변방 도시에서 ‘세계 수영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개막을 50일 앞두고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해 본다.



◆200여개국 1만5천여명 참가

광주수영대회는 2019년 7월12일부터 8월18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200여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가대표들이 참가하는 선수권대회는 7월12∼28일 17일간,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8월18일 14일간 열린다.

선수권대회는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 워터 수영 등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가 개최된다. 마스터즈대회는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5개 종목에서 59개 경기가 펼쳐진다.

◆남과 북 전 세계 하나 되는 평화대회

대회 슬로건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광주에서 인류평화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특히 북한 선수단과 예술단, 응원단의 대회 참가를 통해 남과 북, 전 세계가 하나 되는 평화대회로 개최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고 있다.

마스코트는 ‘수리’와 ‘달이’로 광주의 랜드마크인 무등산과 영산강에서 평화롭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의인화했다.

◆도쿄올림픽 출전권 43% 배정

이번 광주 대회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수영 종목 출전권의 43%가 배정돼 있다. 경영 계영부문 남자 36개, 여자 36개, 혼성 12개를 비롯해 싱크로 다이빙 6개, 수구 남자 2개 여자 1개, 아티스틱 수영 2개 등 95개다. 개인 출전권은 경영, 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등 68개가 부여된다.

◆수영도시 광주 전 세계에 각인

수영대회는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라는 위상에 걸맞게 경제적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발전연구원이 추산한 대회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전국 2조4천억원, 광주 1조4천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전국 1조원, 광주 6천500억원이다. 고용창출 효과도 광주 1만8천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만4천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무형의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전 세계 39억명이 시청함에 따라 광주라는 도시가 전 세계인에게 각인되고 국제도시로 브랜드 가치가 격상되는 것은 경제적 잣대로만 잴 수 없는 가장 큰 유산이다.

◆미리 보는 수영대회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7월12일 오후 8시부터 1시간40분 동안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70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개회식 주제는 ‘빛의 분수’로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전 세계 물이 민주·평화의 정신을 품고 하나의 물결로 솟구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폐회식은 7월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아름다운 순환’을 주제로 열린다. 폐회식장은 정철의 ‘성산별곡’ 속 무릉도원을 모티브로 수영대회의 물의 흐름과 아름다운 삶의 순환을 남도의 문화예술로 표현한다.

◆7월3일 선수촌 개촌 등 준비 착착

경기장 시설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시설은 크게 4권역으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주경기장인 남부대 권역 공정률은 92.9%다. 이달 말 공사가 마무리된다.

염주종합체육관은 임시수조 2개와 관람석을 4천332석으로 늘리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공정률은 90.4%다.

하이다이빙 경기장인 조선대 축구장은 하이다이빙 타워와 임시수조 1개, 관람석 3천27석을 설치 중이다. 공정률은 94.1%다.

여수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 2천95석 규모의 관람석과 출발대 등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50%로 6월10일 준공 예정이다. 대회 참가 선수와 임원(4천여명), 미디어 관계자(2천여명) 등 모두 6천여명이 이용하게 될 선수촌도 이달 말까지 부대시설 공사를 마무리 하고 7월5일 개촌식을 진행한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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