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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뉴스룸과 함께하는 도시樂-전남 수국 명소 3곳
설레는 이 길은 마법이다…수국동산
입력시간 : 2019. 06.06. 00:00


4est수목원
계절의 여왕 5월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 철에 접어들었다. 꽃구경은 이제 끝났나 싶지만 딱 지금 만나야 하는 꽃이 남아있다. 바로 나무가 피워낸 ‘솜사탕’, 수국이다.

이름만 들어서는 수수할 것 같지만 사실은 대단히 화려한 꽃. 작은 꽃 여러개가 한데 피어나 하나의 큰 꽃처럼 보이는 수국은 토양이 산성이냐, 알칼리성이냐에 따라 꽃의 색이 달라지는 신비함을 가지고 있다. 처음엔 하얀색으로 피어 자색, 청색, 노란색 등 잎의 색이 바뀐다.

어디서나 막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전남의 ‘무료’ 수국 명소 3곳을 소개한다.



4est수목원(포레스트수목원)

해남군 현산면에 위치한 수목원으로 5천평 규모로 국내 최대 수국정원이다.

산을 따라 투박하게 이어진 산책로 따라 100여 품종의 희귀수국 약 5천주가 식재돼 있으니 화려함은 두 말하면 잔소리.

‘this is yours(이것은 당신의 것)’ 수국동산에 새겨진 안내문처럼 풍성한 꽃만 봐도 부자가 된 듯 마음이 넉넉해진다.

이곳에선 수국 말고도 다양한 야생식물과 하우스 내 다육식물도 만나 볼 수 있다.



강진 고성사 수국길

강진읍 보은사에 위치한 절, 고성사 가는 길도 수국 천지다. 강진의 한 화훼농가가 기증한 2만5천주 수국이 고성사 가는 길 전체에 식재돼 있어 매년 싱그러운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6월 6일부터 7월 14일까지 제1회 땅끝수국축제가 진행된다고 하니 잊지 말고 찾아가 보자.

수국을 가로수로 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화려함은 아직 부족하지만 차분하게 수국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서행 하면서 차창 밖 꽃을 감상하며 드라이브 하는 것도 좋지만 차에서 내려 걷는 것을 추천한다. 강진의 대표 여행지인 영랑생가 뒤편 세계모란공원까지 이어진 산책로를 걷다보면 바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수 있어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나주 산포면에 위치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전남지역 산림자원 조성 및 보전에 대한 연구를 하는 시설인 만큼 1년 내내 수 천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나주시민은 물론 광주시민에게 사랑받는 힐링 명소인 이곳은 6월 수국이 만개한다.

바로 앞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빛가람호수공원 역시 수국천지. 광주 도심에서 차로 20~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니 이번 주 여유를 찾아 가보기를 추천한다.

뉴스룸=이재관기자 skyhappy12@srb.co.kr·김경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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