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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중·장덕중학교 일일 기자체험 진로 캠프-광주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
건강한 지역 먹거리 책임진다

농수산물 농약·유해물질 검사
급식 등 안전먹거리 유통 중점
입력시간 : 2019. 06.06. 00:00


지난달 31일 광주 서구 매월동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를 찾은 학생기자단이 농산물 잔류 농약 검사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기자 진로직업체험에 참가한 장덕중·수완중학생기자단은 지난달 31일 광주 서구 매월동 서부농수산물유통센터 관리동에 위치한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를 방문했다.

농수산물검사소라는 명칭에서 보여주듯 이곳은 광주 지역에 유통되는 농산물과 수산물 등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잔류농약 또는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하는 곳이다

특히 서부 및 각화도매시장에서 매일 새벽 각종 농수산물이 경매를 통해 광주 곳곳으로 유통되기때문에 경매 전 야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매가 이뤄지는 새벽 5시 이전에 모든 검사를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이곳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에게는 매일매일이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늦어도 밤 11시 이전에 농산물을 수거해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모든 검사를 거쳐 이상이 발견된 농수산물은 즉각 압류·폐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곳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수산물은 압류·폐기하고 식품의약품 안전 검사관리긴급통보시스템 등록된다.

또 사안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받기도 하며 문제의 농산물 생산자에게 도매시장 1개월 출하 제한 처분이 내려지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매일같이 거치고 있기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농수산물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곳서 일하는 연구원들도 주간, 야간으로 조를 나눈, 2교대 형태로 각종 검사와 연구를 진행하는 등 광주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들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식품분야 잔류농약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했다.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국제공인시험기관은 국가표준기본법 및 공인기관인정제도 운영요령에 따라 국제표준(ISO/IEC 17025)에 적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 제도다.

연구원에서 발급된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103개국 인정기구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는다.

김진희 농수산물검사소 소장은 “농수산물검사소는 광주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1등 파수꾼이라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현미경 모니터링 구축 유지로 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곳 농수산물검사소는 농수산물의 철저한 검사 등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문을 열었다.

고선해·김민송·유민솔·이서윤·김민경·김태희·박지윤·윤세하(이상 장덕중) 기자

“시민 안전 지키는 일 보람 느낀다”

김종필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이곳에서 하는 검사는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는 점에서 항상 자부심을 느낍니다.”

광주시보건 환경 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 김종필 연구사는 31일 학생기자단과 만나 ‘직업에 보람은 언제 느끼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사는 각종 검사를 하면서 위험한 경우는 없냐는 물음에는 “항상 제일 주의해야하는 부분이 안전”이라며 “시약 중에 유독 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모든 연구실이 마찬가지지만 우리 실험실 역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으로 안전은 가장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농수산물은 이곳서 철저한 안전 검사’를 거친다며 시중에 유통되는 농수산물은 믿고 먹어도 된다고 자신했다. 그는 “조사 과정 중에 유해물질 농산물이 유통되더라도 가능한 빨리 행정기관에서 유통을 차단하고 회수하면 고발당했을 시 벌금 천만 원을 부과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농약 검출 기준도 강화돼 부적합 농산물이 유통될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웃었다.

김 연구사는 “연구사가 되려면 화학, 식품, 보건 등 관련 학과를 나와야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면 도움이 된다”며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진짜 내가 원하는 직업이 뭔지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윤아·서혜정·이승의·최민서·김서현·김보민·변재희(이상 수완중) 기자


변재희        변재희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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