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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호국영령 추모 한목소리
한반도 안보 문제엔 시각차
민주 “통일 대한민국 이루자”
한국 “초유의 안보 위기 상황”
입력시간 : 2019. 06.07. 00:00


여야는 6일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한목소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면서도 한반도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기반으로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자"라고 밝힌 반면 자유한국당이 "초유의 안보 위기를 맞고 있다"며 현 정권의 외교안보 정책을 비판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 국가를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린 호국영령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국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의 국가적 위상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기반으로 통일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근거와 힘도 그 위대한 희생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제대로 기리고 보답하는 일이 남았다"며 "그 길이 곧 우리 스스로의 국가적 자존을 드높이는 길이요,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계만방에 자랑스러운 조국으로 바로 세우는 길이다"고 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호국 영령들의 희생 위에 세운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내겠다"며 "눈물, 땀, 피로 지켜낸 대한민국은 이제 북핵 위협 속 초유의 안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6·25전쟁에서 사선을 함께 넘었던 자유의 동맹들마저 외교 파탄으로 멀어져가고 대한민국은 고립무원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며 "굳건한 안보가 있어야 평화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애국과 보훈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며 "오늘 현충일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더 강하고 튼튼한 국가를 만드는 데 뜻을 모으자"라고 밝혔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가꿨으며 세계사에 유례없는 고도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조국 통일과 민족 공동 번영은 우리 후손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무엇보다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오늘을 추념한다. 반목과 전쟁으로는 국민들의 생명과 삶을 지킬 수 없다"며 "정의당은 적대와 불안의 시대를 끝내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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