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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대 활짝 열리다
ESPN, 올스타 선발투수로 전망
MLB닷컴 사이영상 가상 투표 1위
입력시간 : 2019. 06.07. 00:00


LA 다저스 류현진(32)의 시대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자들을 압도하는 피칭으로 빅리그에서도 단연 돋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들도 류현진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올스타전 출전은 물론 선발 투수로 선정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ESPN은 6일(한국시간) ‘이른 올스타전 전망’을 내놨다. 올해 별들의 축제를 빛낼 올스타를 전망하면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상했다.

놀랍지 않은 선택이다. 류현즌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며 호투를 거듭하는 중이다.

ESPN은 “경기에서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려고 하는 투수들을 위해 제구 커맨드 등 효율적인 투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투수가 있다”며 류현진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12번의 선발 등판을 하는 동안 단 5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는 한 경기에서 5볼넷을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3번있었다”고 비교했다. “류현진은 모든 경기에서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달의 투수상을 받을 만큼 화려했던 5월 성적도 설명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5월에 5승무패를 기록했다. 45⅔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맞지 않고, 단 3실점만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다음달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또 이날 MLB닷컴이 자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이영상 가상 투표에서 류현진이 몰표를 받았다.

MLB닷컴은 소속 기자 38명을 대상으로 가상 사이영상 투표를 진행했다. 각 리그별 상위 3명을 지명해 1위에 5점, 2위에 3점, 3위에 1점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그 결과, 최고의 시즌을 치르고 있는 류현진이 내셔널리그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38명 중 무려 35명이 류현진에게 1위표를 몰아줬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패스트볼 구속은 90마일(약 145㎞)을 거의 넘지 않는다. 정말 좋은 피칭은 구속 만큼이나 제구와 공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걸 상기시킨다”고 설명했다. 강속구가 주목 받는 시대에 제구와 볼배합 등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는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을 짚은 것이다.

이어 “그가 어깨 부상으로 2015년과 2016년을 거의 뛰지 못한 것을 기억하기 힘들 정도다. 32살의 그는 최고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 평균자책점(1.48), WHIP(이닝당 출루허용·0.808), 조정평균자책점(282) 모두 1위에 올라있다”고 덧붙였다.

매체가 제시한 수치는 류현진이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나서기 전 성적이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9승(1패)째를 수확하면서, 평균자책점을 1.35로 더 낮췄다. WHIP도 0.775로 끌어 내렸다. 조정평균자책점 311이 됐다.

류현진에 이어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1위표 2장을 받았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도 1위표 1장을 얻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8표 중 30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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