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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북극해에 잠수함 배치 가능성”
입력 : 2019년 06월 10일(월) 00:00


美국방부,3년만에 ‘북극전략’ 발표
미국 국방부가 새로운 ‘북극 전략’보고서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북극에서의 행동 확대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양국의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 동맹국과의 제휴 및 미군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3년 전에 발표된 국방부의 마지막 ‘북극 전략’에서는 중국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던 반면 이번 보고서는 중국의 동향을 매우 경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방부는 의회에 제출한 ‘국방부 북극전략’ 보고서에서 “미국은 북극 국가이다. 북극 안보환경은 미국 안보이익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또 북국 국가들은 미국의 동맹국 및 파트너국가들을 포함해 8개국(미국, 캐나다,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러시아)으로, 이중 4개국(캐나다, 덴마크, 아이슬란드,노르웨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국(NATO) 회원국이고, 2개국(핀란드, 스웨덴)은 파트너 국가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러시아가 북극권에서 인프라 및 비행장의 정비를 추진하고 새로운 부대를 창설하고 있으며 자국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 외국 선박에 군사적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북극에 영토를 두고 있지 않은데도 ‘북극 거버넌스’에서의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이 거대경제권구상 ‘일대 일로’를 북극으로 확대하는 등 경제적·군사적 존재감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북극 전략 목표로는 자원접근과 중국 선박의 북극항로개척 등을 꼽았다. 또 중국이 현재는 북극에 영구적 병력을 두고 있지 않지만 북극 국가들의 전략 부문 및 과학 연구활동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예로는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에 있는 중국의 연구기지, 러시아와의 에너지 개발 및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꼽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