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첨단고 ‘혁신 3교실’ 학생 삶 달라졌다
라온·샘터·아키놀이터 교실 호응
밴드공연과 댄스…타교와 교류도
입력시간 : 2019. 06.10. 00:00


광주시교육청과 광산구가 한 학교에 공간 혁신을 통한 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 광산구 산월로에 자리한 첨단고에는 이른바 ‘혁신 3교실’이 있다.

광주시교육청 예산 지원으로 ‘라온’(순우리말 ‘즐거운’이라는 뜻)과 ‘샘터’, 광산구가 지원한 ‘아키놀이터(Architecture Playground)가 그곳이다.

여기에는 시교육청 학생중심 공간혁신 ’아지트‘ 사업으로 예산 5천만원과 대안교실 마련으로 1천여만 원, 광산구 문화예술플랫폼 ’엉뚱‘ 사업으로 1천500만 원이 각각 투입됐다.

‘라온’에서는 공연이 열리고 다양한 영상이 상영되며 학생들이 모여 춤을 추기도 한다.

주말에는 다른 학교(명진고, 빛고을고, 금호중앙여고, 조대여고, 광주고, 금호고, 수완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 간 협력과정’을 연다. 주제는 물리실험과 공중보건이다. 대안교실 ‘샘터’에서는 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의를 하고 공유부엌이라고도 불리는 ‘아키놀이터’에선 제작활동과 진로체험 등이 각각 진행된다.

지난 5일 점심시간에는 ‘라온’ 교실에서 학교 밴드부 공연이 열렸다. 4일 모의고사가 끝난 직후라 학생들의 발걸음은 더 가벼웠다. 밴드부 학생들은 이날 버스킹 공연을 위해 2주 전부터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길에 포스터를 붙여 홍보하기도 했다. 당일 공연에는 학생과 교사, 학교 가족들이 참여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이면서 학생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공간혁신 교실 3곳은 학생 동아리 ‘공구함’이 관리하고 있다. ‘공구함’ 학생들은 평소 점심시간에 재학생들이 신청한 뮤직비디오를 틀어주거나,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실들을 운영하고 있다.

라온은 주로 잠겨 있고 먼지 쌓인 체력단련실이었고 샘터는 창고였다. 아키놀이터는 낡은 가사실이었다. 그쪽 전부가 학교 구성원들이 잘 가지도 않고 어두운 공간이었다.

학생들은 지난 2017부터 올해까지 자신들이 직접 학교 공간 변화를 디자인하고 기획했다. 학교 구성원들과 민주적인 의사소통도 거쳤다.

첨단고 조난라 교감은 “교실이 물리적 공간의 개념을 넘어 공간에 스토리를 담는 활동으로 공간 재구성 사업 위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의 과정이 더해져 ‘학생중심 공간혁신 프로젝트 사업’이 진행됐다”며 “단순히 낡고 노후화된 학교 공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학교 문화를 바꾸는 발걸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최민석        최민석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사설 오피니언
무등칼럼 무등데스크
홈페이지 | 회사소개 |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 편집 자문위원회 | 독자위원회 규정 | 무등일보 사우회 | 행사안내 | 기자 이메일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 1996-2019.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 개인정보취급방침
등록번호:광주아00187등록년월일:2015년 1월8일회장 : 조덕선발행 · 편집인:장인균 61234 광주 북구 제봉로 324 (중흥동, SRB빌딩) (주)SRB무등일보
기사제보,문의메일 : mdilbo@srb.co.kr긴급 대표전화 : 062-606-7760, 017-602-2126, 대표전화:606-7700 팩스번호 : 062)383-8765 광고문의 : 062)606-7772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