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광산 ‘폐기물 처리’ 통합 차질…주민 피해 우려
구 “내달부터 직접 고용할 것”
클린광산 “강제적 해산” 불만
조합 직원 간 노노 갈등까지
“구민 볼모 계약 연장 안될 말”
입력시간 : 2019. 06.11. 00:00


‘클린 광산’은 지난 5일 광산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일원화와 시설관리공단 편입 직접고용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광산구와 클린광산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클린 광산’)의 청소업무 일원화가 ‘클린광산’의 내부 반발로 통합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클린광산’은 직원들 간에 통합 찬성과 반대파 갈려 ‘노-노 갈등’을 빚고 있는데다 ‘클린광산’의 계약이 이달말로 끝나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우려된다.

10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클린광산’ 노동자가 안정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일하는 기반 조성으로 그 가치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지난 5일 채용공고를 내고 내달 1일부터 광산구 시설공단을 통해 직접 고용할 뜻을 밝혔다.

이에 ‘클린 광산’은 지난 5일 광산구청 앞에서 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일원화와 시설관리공단 편입 직접고용을 반대한다”고 밝히며 이날부터 파업에 나섰다.

‘클린광산’은 “광산구는 시설관리공단과 클린광산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이원화돼 있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를 공단으로 일원화해 조합을 강제해산시키려 한다”며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되면 더 많은 급여와 안정적 고용이 보장되지만 사회적협동조합의 가치가 더 소중하다. 공단 직접 고용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클린광산’은 ▲노동자로서 권한·책임·자율 보장 ▲조직을 직접 관리하는 미화원들이 만든 새로운 업무 문화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업무 결정권 보장에 따른 공공서비스·고용의 질 향상 등을 이유로 조합 존치를 주장했다. ‘클린광산’은 기존에 진행했던 수의 계약을 지속할 것도 요구했다.

이에 광산구는 “그동안 구는 평가 결과가 좋은 업체와 수의계약을 해도 좋다는 환경부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자에 대한 대행실적 평가기준 적용 지침’을 근거로 ‘클린광산’과 수의계약을 이어왔다”며 “그러나 지난 2017년 3월 환경부가 ‘지방계약법에 어긋나선 안 된다’는 입장을 새로 세우자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수의계약을 위법이라고 지적하면서 더 이상 수의계약 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는 다른 구도 올 연말을 끝으로 공개입찰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의계약 대신 공개입찰로 전환하면 노동자들의 고용을 장담하기 어렵다. 1년 단위 계약으로 보장받던 노동의 불안정성을 해소해야 할 시점이다”며 “그동안 제기된 생활폐기물 처리 이원화 문제도 하나로 통합해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 광산’의 일부 노동자들도 ‘클린 광산’의 통합 반대에 반발하며 광산구의 직접고용을 환영하는 뜻을 내비쳤다. 이 사태가 길어질 경우 ‘클린광산’의 노-노 갈등으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설공단 통합에 찬성하는 조합원들은 지난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클린 광산’의 통합반대와 파업선언은 내부 전체 의견이 아니라 지도부의 일방적 통보다”며 “퇴직 적립금의 불투명, 공단과의 임금격차, 직원채용·관리문제, 톤당 단가제에 따른 고용불안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공단에 포함되길 원하는데도 지도부의 협박성 발언으로 눈치보고 있는 실정이다”고 반발했다.

이에 한 광산구민은 “직접 고용을 통해 임금 인상과 고용 안정이 보장되는데도 이를 반대하는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클린광산’은 더 이상 구민의 불편과 피해를 등에 업고 수용할 수 없는 위법한 계약 연장을 요구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광산구도 생활폐기물 수집과 관련한 갈등을 하루빨리 마무리지어 구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호기자 seongho@srb.co.kr


이성호        이성호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사설 오피니언
무등칼럼 무등데스크
홈페이지 | 회사소개 |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 편집 자문위원회 | 독자위원회 규정 | 무등일보 사우회 | 행사안내 | 기자 이메일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 1996-2019.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 개인정보취급방침
등록번호:광주아00187등록년월일:2015년 1월8일회장 : 조덕선발행 · 편집인:장인균 61234 광주 북구 제봉로 324 (중흥동, SRB빌딩) (주)SRB무등일보
기사제보,문의메일 : mdilbo@srb.co.kr긴급 대표전화 : 062-606-7760, 017-602-2126, 대표전화:606-7700 팩스번호 : 062)383-8765 광고문의 : 062)606-7772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