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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반등할 절호의 찬스
삼성·롯데와 주중 6연전 돌입
연패 끊고 상승세 그릴지 주목
※10일 현재
입력시간 : 2019. 06.11. 00:00


11일 삼성전 선발 출전 예정인 차명진.
-KIA 주간전망

극심한 롤러코스터 증세를 보이고 있는 호랑이 군단이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는 지난 주 저조한 성적표를 작성했다. 두산과의 3연전에서 단 한경기를 이긴 것이 전부였다. 그 결과는 1승 5패. 불행 중 다행으로 롯데도 나란히 1승 5패를 기록해 최하위로 떨어지지 않았다. 요즘 KIA의 상승세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뒤 11승 2패를 거두며 6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일주일 만에 9위로 돌아왔다. 최근 8경기 성적으로 보면 1승 7패다.

이같은 부진은 강팀 NC, 두산과 승부를 벌인 탓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책임은 야수들에게 있다. 야수들의 뼈아픈 수비 실책과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타선은 팀을 패배에 빠지게 했다. 10경기 동안 7경기를 1점차로 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깊어진다.

다행히 반등 여지는 있다. 이번 주 약팀으로 꼽히는 삼성, 롯데와 맞붙는 것이다. KIA는 11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과의 홈 3연전을 벌인 뒤 14일 사직구장으로 이동해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KIA는 삼성, 롯데와 뜨거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세 팀 모두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최근 한화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지만 주말에 루징시리즈를 기록, 상승세가 꺾였다. 삼성 역시 타격 부진에 아쉬움을 삼킨 것이다. 또 들쭉날쭉한 경기력도 문제로 꼽힌다. SK를 상대로 8일 0-8로 진 뒤 9일 9-0으로 승리를 거두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재도약을 위해 KIA전 총력을 다 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2주 이상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달 22일 최하위를 달리던 KIA와 순위를 맞바꾼 뒤 번번이 반등에 실패했다. 4일 한화전 1승 이후 주말 KT전 스윕패를 당하는 등 부진했다. 마운드와 타선 모두 무기력한 모습이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인 롯데는 KIA전 승리로 최하위 탈출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빙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상대전적으로도 나타난다. KIA는 올 시즌 삼성, 롯데와 모두 3승 3패씩을 거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KIA의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삼성전과 롯데전에서 KIA가 위닝시리즈를 따낸 것이다. KIA는 삼성에게 2승1패, 롯데에게 3승을 거뒀다.

강팀과의 승부에서 웃지 못했던 KIA가 이번 주 삼성, 롯데를 잡고 반등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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