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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마을기업, 아세안 시장 진출
땅끝햇살찬, 800만달러 양해각서
“전남중기진흥원 지원 큰 도움”
입력시간 : 2019. 06.13. 00:00


전남중소기업진흥원과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0일 진흥원에서 필리핀 식품제조·무역업체인 FIL-FRESH Inc와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남지역 대표 마을기업인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대표 정대웅)이 아세안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은 2013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냉동 고구마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고구마 양갱이, 애견간식용 고구마말랭이 등 고구마를 원료로 한 독특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출시해 소비자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전남중소기업진흥원(원장 우천식)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이 필리핀업체인 FIL-FRESH Inc에 3년간 800만달러의 고구마 원재료 및 가공식품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땅끝햇살찬과 FIL-FRESH, 진흥원간 3자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은 양질의 고구마 원물과 냉동고구마 등 가공식품을 선별해 FIL-FRESH INC에 공급하고 제품 개발, 현지공장 설립, 마케팅 및 제품판매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정대웅 대표는 “그동안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해 왔다”며 “진흥원과 전남FTA활용지원센터의 세심한 사전 준비 및 지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은 2013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2015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진흥원 산하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로부터 사업비와 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의 지원을 받아왔다.

진흥원은 양자 간 거래 성사에 필요한 자원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천식 원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목포시 수산식품업체들의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 전남지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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