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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M magazine-휴식·오락이 있는 명소들 - 전남 명품 해수욕장엔 多 있다
신안·완도 등 섬 스토리텔링 눈길
천사대교 비롯 연도·연륙교로
더 가까워진 전남 섬 매력속으로
뛰어난 자연풍경에 절로 ‘힐링’
EDM·페스티벌 등 즐길거리도
입력시간 : 2019. 06.21. 00:00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의 22일 개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54개 전남 해수욕장이 연달아 문을 연다.

 전남도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해수욕장들 중 40%가량이 섬이라는 점을 감안, 올해 슬로건을 ‘휴식과 오락이 공존하는 곳…전남 해수욕장’으로 정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인 섬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다.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혼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섬에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끽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전남의 섬 해수욕장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야기 그림책 형식으로 스토리텔링한 홍보책자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는 등 여름 관광객들을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리만 건너면 어느 섬이든 간다

 전남도가 올해 섬 해수욕장을 적극 알려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배타고 멀어서 불편하다’는 기존 관념 대신 접근성이 대폭 좋아진 교통환경 때문이다.

 지난 4월 개통된 천사대교를 비롯한 연도·연륙교 개통으로 2천165개의 섬이 오밀조밀하게 자리잡은 전남 다도해를 보다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낙조가 아름다운 섬’ 외달도를 비롯해 남해안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를 가진 ‘다도해의 보석’ 거문도, ‘소나무가 많고 귀처럼 생겼다’는 송이도, 100년 이상 된 해송 수천그루로 구성된 산책길을 가진 ‘금일도’, 사시사철 푸른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청산도’ 등 섬마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곳 섬에 위치한 해수욕장들은 ‘낚시대만 넣으면 고기가 잡힌다’, ‘이국적인 모래산이 펼쳐져 있는 곳’, ‘신선한 수산물이 가득한 진수성찬을 즐길 수 있는 곳’ 등 관광객의 다양한 여행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그동안 자세히 알지 못했던 이들 섬에 대한 이야기와 교통편, 주변 볼거리를 담은 홍보책자를 만들어 서울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2천500부를 배포한 것도 ‘알고 가면 더 즐거운’ 섬 관광을 즐기기 위해서다.

 

◆한여름밤 파티 등 열기 후끈

 가장 먼저 개장하는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은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활어잡기페스티벌’ 외에도 성수기인 7월20일부터 8월10일까지 매일 밤 20여편의 최신영화를 상영한다. 주말에는 젊은층을 위한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락 페스티벌 공연도 마련할 예정이다.

 해남에서는 송호, 사구미마을 주민들이 해수욕장 개장 전에 모두의 안전을 비는 용왕제가 열린다.

 송호해수욕장에서는 7월27일 기존의 푸른음악회 대신 해남을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노래장이 열린다. 1등 200만원 등 총 상금 500만원이 걸린 노래자랑이 끝나면 젊은이들을 위한 EDM(일렉트로닉 댄스뮤직)파티가, 그리고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불꽃축제가 이어진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도 흥겨운 축제가 열린다. 7월27일과 8월3일 열리는 ‘해양치유COOL(쿨)콘서트’에는 인기가수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인기가수 코요테와 미스트롯 출연으로 잘 알려진 지원이, 개그우먼 안소미, 버즈의 민경훈 등 댄스곡·발라드·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신안 증도의 우전해수욕장과 짱뚱어해수욕장에서는 섬 곳곳에 위치한 8곳의 관광지를 찾아 스탬프를 찍은 뒤 인증샷을 SNS에 올린 관광객들 중 1명에게 황금돼지 1돈을 증정하는 ‘슬로시티 보물찾기 호핑’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캠핑축제와 갯벌체험, 해양레저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갯벌축제가 8월2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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