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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정광중학교 일일 기자체험-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센터
도박중독 저연령화…청소년 문제 심각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치유 활동
1년 600명 상담 중 20% 청소년
입력시간 : 2019. 06.27. 00:00


한국언론진흥재단·무등일보 공동으로 일일 기자체험에 나선 정광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21일 광주시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센터에서 김영곤 광주센터 팀장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이수민·김명원·김도엽·천민욱·윤동완·박진솔 기자
“스마트폰 불법 게임 도박에 빠져드는 청소년이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무등일보 공동으로 일일 기자체험에 나선 정광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21일 광주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센터를 방문해 현장 취재했다.

이곳은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전문적인 도박 예방과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인터넷 게임과 도박문제가 날로 심각해진 가운데 조기 발견, 중독 예방 치유 재활 서비스를 통해 도박문제로 고통 받는 대상자와 가족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한국도박문제 광주센터는 광주와 전남·북 지역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도박 예방활동과 전문적인 도박중독 치유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센터에 방문·등록돼 전문적인 상담치료 서비스를 받은 이용자는 1년에 600여 명에 달한다.

그중에서 청소년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한다.

이렇게 도박문제로 센터를 찾아온 청소년과 성인들은 주 1회씩 3개월간 상담시간을 갖는다.

센터에서는 예방활동팀과 치유재활팀으로 나눠 도박문제의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 활동을 펼친다.

먼저 예방활동팀은 상담과 온오프라인 매체 홍보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페인으로 도박문제 바로알기와 OX퀴즈 부스, 도박문제 자가진단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장상담 부스 등 청소년들이 도박 이외에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어 치유재활팀에서는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재정법률상담, 단도박 활성화를 위해 자조모임을 지원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복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곤 한국도박문제 광주센터 팀장은 “학생들의 도박중독 등 저연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나서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은 국번없이 1336을 통한 24시간 전화상담과 인터넷 채팅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서혜인·서기윤·김령후·송원석기자

“도박은 인터넷 게임이 아닙니다”

한은경 도박문제관리센터장



“지역사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활동에 힘쓰겠습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센터에서 만난 한은경(45) 광주센터장은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도박 등에 빠져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중독에서 그들이 스스로 헤쳐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2015년부터 전국청소년도박문제실태조사를 하고 있는데 2018년 기준으로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도박 현황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위에 속해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청소년들이 사행성 있는 게임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게임도박을 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광주센터를 찾는 도박중독자는 한 달에 50명 정도지만 이 가운데 10여명 정도는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이다.

한 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 불법인 ‘토토방’을 비롯해 휴대폰을 이용해서 사행성에 취하게 하는 사례가 대부분으로 접근이 쉽고 중독성도 강해 청소년들을 위한 예방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리센터에서는 도박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에 와서 교육을 해주기도 한다.

한은경 센터장은 “혹 도박에서 돈을 땄을 때 이 돈이 누구의 돈인가 생각해 보고, 도박하는 것이 옳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주변의 친구들이 센터에 오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진선·성민석·이환이·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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