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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안내
입력 : 2019년 07월 19일(금) 00:00


켄타우로스, 날다(김경희 지음)

◆기이한 소재나 실험적 문체보다는 나 자신이나 내 이웃의 이야기를 마치 누이가 옆에서 들려주듯 차분히 써내려간 소설이다. 소재나 문체, 이야기들은 평범한 듯 하지만 읽고 나면 ‘평범함’ 속에 담긴 견고한 현실인식이 깊은 여운을 던져 준다. 일상 생활 속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평범하지만 진실한 삶을 이어 가고자 하는 견고한 지혜가 담겨 있다. 문학들. 224쪽. 1만2천원.









실시간 검색어 1위(박현숙 지음)

◆베스트셀러 박현숙 동화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예리한 시각으로 ‘지구의 종말’ 디데이를 앞둔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소통하며 사람들의 심리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과 거짓이 함께 공존하는 요즘 인터넷 세상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따라 다양하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톡톡 튀는 문체와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풀어가는 재미를 제공한다. 꿈꾸다. 212쪽. 1만1천원.









단테가 읽어주는 신곡(박상진 지음)

◆지옥에서 연옥을 거쳐 천국에 이르는 ‘신곡’의 순례 여정을 따라간다. 이는 중세와 근대의 과도기, 즉 인류 문명의 전환기에 인간 존재에 대해 고민한 단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이다. 저자는 국내 최고의 단테 권위자로, 시공간을 뛰어넘어 단테의 순례길에 동참하도록 생생한 목소리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한길사. 268쪽. 1만6천원.









선생님, 페미니즘이 뭐예요?(염경미 지음)

◆현직 교사의 페미니즘 수업 이야기다. 민주시민교육 교과서의 필자인 저자는 ‘페미니즘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라는 생각을 견지하며 오랫동안 공들여 진행해 온 수업일기를 공개한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과 페미니스트 교사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페미니즘 수업과 학교 페미니즘 교육 확산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출판 살림터. 280쪽. 1만5천원.









사라진 색깔(정철우 옮김)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겨 버린 모녀의 삶을 그린 그림책이다. 매일매일 죽음을 마주하는 공포 속에서도 모녀가 어떻게 견디며 버티는지, 희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혼자’보다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를 통해 ‘함께’하는 것에 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파스텔 색조의 서정적인 그림으로 독자를 매료시킨다. (주)분홍고래. 44쪽.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