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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영광 양파 한망 더 사주세요”
입력 : 2019년 07월 31일(수) 00:00


양파 값이 폭락하면서 영광군 양파 농민들의 고통이 심해지자 영광군과 농협 등 유관기관과 지역민들이 나서 양파농가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영광군의 양파생산량은 426㏊에 약 2만5천여톤으로 집계된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작황이 좋아 약 15만여톤의 양파가 과잉 생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잉생산으로 양파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산지에서 폐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영광군에서만 산지 폐기한 양파는 110㏊에 달하고 있다.

과잉생산 여파로 산지에서는 지난해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20키로 한망에 2천원선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영광농협중앙회와 각 지부 등은 양파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지만 양파 농가의 아픔은 지속되고 있다. 영광군과 산하 기관단체가 나서 ‘영광군 양파 한망더 사주기’운동을 펼치고 있고 지역 주민과 출향인사들도 양파 한망사주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영광군 군남면의 한 농민은 “가격 폭락으로 양파 생산비도 건질 수 없어 밭에서 양파가 그냥 썩어 가고 있다”면서 “그나마 양파를 군과 지역민들이 나서 한망씩 사주는 것이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정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