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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3기 전남교육 협치행정 '활짝'
교육참여위·학부모회·학생의회
본격 가동 교육정책·운영 목소리
시민감사관·주민예산위 활동도
입력시간 : 2019. 08.05. 00:00


전남교육청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 전남교육청 제공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구현을 중점 과제로 내세운 민선 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현장에 학생·학부모·도민 참여에 의한 '협치행정'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민선 3기 전남교육은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5대 지표로 설정해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그 중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는 장석웅 교육감의 제1공약으로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도민과 학생, 학부모를 당당한 교육주체로 인정해 이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도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교육공동체의 장을 활짝 열었다.

교육참여위원회가 그 맨 앞줄에 섰다. 올 초 관련 조례 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5월에 22개 시·군 지역별 위원회와 전남도참여위원회가 꾸려졌다. 참여와 소통의 교육자치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학부모들의 교육행정 참여 움직임도 구체화하고 있다. 3월 '전남교육청 학교학부모회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되면서 법적 위상을 확보한 학교 학부모회는 교육의 주체로서 당당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도내 모든 공립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학부모회가 구성돼 학생교육과 민주적 학교운영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학생들도 튼실한 자치활동 역량을 바탕으로 학교 운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 학교의 학생대표들로 학생의회가 꾸려져 전남교육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교육참여위원회에도 위원으로 당당하게 참여하고 있다.

도민들의 참여는 교육행정의 핵심 분야인 감사와 예산편성에까지 깊숙이 파고들었다. 7월9일 공식 출범한 전남교육 청렴시민감사관들은 본격 활동을 앞두고 감사기법을 배우고 활동방향을 공유하는 '열공 모드'에 돌입한 상태다.

'2019 주민참여예산위회'도 7월30일 50명의 위원 위촉을 마치고 닻을 올렸다. 이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전남교육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집약하고,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일부터는 2020년 전남교육 예산편성과 관련, 도교육청에 주민들의 의견 수렴 창구도 개설됐다. 도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교육수요자, 전남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의견 149건이 접수돼 87건이 실제 예산편성에 반영됐다.

장 교육감은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도민들의 참여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그 기반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며 "이제부터는 내용을 충실히 채워 모두가 바라는 교육공동체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성훈기자 rsh@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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