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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에 마비된 홍콩…시위대 분노 확산
입력 : 2019년 08월 07일(수) 00:00


총파업으로 홍콩 항공편과 지하철 등이 사실상 마비되고 홍콩 곳곳에서 시위대와 진압경찰 간 충돌이 계속된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시위대의 사임 요구를 거부하면서 홍콩에 법과 질서를 회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지난 6월9일 송환법 반대로 시작된 홍콩의 시위는 이제 중국의 권위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확산됐다.

람 장관은 이날 2주일만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하면서 시위대의 행동은 1국가2체제라는 기본원칙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경찰은 이날 80여명의 시위대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6월9일 시위 시작 이후 지금까지 체포된 시위대 420명에 이날 체포된 사람들까지 합쳐 총 체포자 수는 500명을 넘게 됐다.

경찰은 또 지금까지 1천발이 넘는 최루탄을 발사했으며 고무탄환도 160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파업으로 200편이 넘는 항공편들이 취소되고 지하철도 멈춰선 가운데 홍콩 남북을 잇는 해저터널 크로스하버 터널이 봉쇄되기도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