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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달빛 야행이나 나서볼까
입력 : 2019년 08월 07일(수) 15:02


9-10일 동구 ACC 일원
국악인 오정해의 판소리와
인문살롱·무형문화재 만남도
달밤에 도심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달빛 걸음’이 이번 주말 동구 ACC일원에서 다채롭게 전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동구청 제공
무더운 여름밤 문화나들이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2019년 광주문화재야행 ’달빛걸음‘ 행사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터즈대회 기간인 9~10일 동구 일원에서 전개된다.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지는 달빛야행은 옛 전남도청과 서석초등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전개된다.

야행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9일 저녁 7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국악인 오정해씨가 출연해 축하공연 및 개막 퍼포먼스, 스토리투어 등으로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5·18민주광장 등 문화전당 일원에서는 놀이패 ‘신명’이 선보이는 마당극 ‘오월, 광주’를 비롯해 오월과 광주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재 톡톡 인문학살롱’, 동구 곳곳의 문화재를 배우고 즐기는 ‘문화재 골든벨’, ‘한컵 주먹밥집’, 마을장인전과 마을마켓, 페이퍼토이와 3D입체퍼즐을 만들 수 있는 ‘문화재 달빛공방’ 등이 진행된다.

광주읍성 옛터에서는 빛의 화가 오지호 화백의 작품 ‘남향집’을 모티브로 ‘시대거리극’과 동구 곳곳 문화재를 영상과 체험으로 접하는 ‘쏙쏙 동구문화재 야학’이 펼쳐진다.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는 이춘봉 악기장, 조기종 화류소목장과 함께 토크·전시·체험 등을 진행하는 ‘무형문화재와 특별한 만남’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체험행사는 단청체험과 대형윷놀이, 팽이 돌리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달빛전통놀이마당’,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는 ‘달빛아래 작은 책방’, 아날로그 감성과 청년들의 열정이 예술로 만나는 ‘컬러링 아트체험’ 등이다..

특히 올해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맞아 광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미션레이스 ‘헬로, 광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이 처음 선보이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문화재를 둘러보는 ‘야(夜)한 탐방’은 5가지 테마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전통한옥 ‘오가헌’에서도 9일 수영대회 문화예술행사지원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에게 버블·풍선아트를 선보이고 차·다과를 제공하는 한편, 소리꾼 김산옥씨가 출연해 셰익스피어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모티브로 김삿갓과 논개가 등장하는 복합장르 음악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시작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재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