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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폭염, 안전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하자
입력 : 2019년 08월 08일(목) 00:00


우리는 폭염에 대해 의외로 무심하다. 즉 폭염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대부분이 모르고 있으며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기상재해 통계를 보면 태풍이나 집중호우보다 폭염으로 더 많은 사람이 죽는다고 통계에서 말해주고 있다.

1994년 폭염으로 무려 3천384명이 사망 했으니 그때 이후 폭염이 모든 기상 재해 중 가장 큰 사망피해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기상청에서는 미리 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를 내리고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라는 특보를 내려 미리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그만큼 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폭염에 대비한 정책이나 국민들의 노력이 아주 중요하다.

올 여름 시작되는 폭염에서 귀중한 생명을 지키려면 다음 중요한 상식을 잊지 말아야겠다. 그늘, 물, 휴식 이 세 가지를 반드시 기억하자.

야외에 있을 때 그늘을 이용하고, 물을 충분히 자주 마시며,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겠다. 또한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폭염에 대한 세부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옷차림은 가볍게 하며 카페인성 음료나 주류는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육류, 생선, 콩, 잡곡, 신선한 야채·과일 등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한다.

집안에서나 사무실에서는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며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차단하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시킨다.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으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 해야 한다. 탈수 등으로 소금을 섭취할 때에는 의사의 조언을 들으며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나타나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오늘도 119 구급신고는 전국 각지에서 끊임없이 접수되고 있다.

다가올 여름 구급대원으로서 이상 당부 드린 폭염에 대한 상식과 예방요령,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철이 되었으면 한다.

신숙희 (보성소방서 구급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