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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 미사일 배치, 동맹국 위한 것”
입력 : 2019년 08월 08일(목) 00:00


볼턴, 한·일 등 인터뷰서 언급
“中은 이미 수천개 미사일 배치”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의 군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방어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국이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탈퇴한 이유 중 하나는 중국의 위협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INF 조약에서 탈퇴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이 포함된 새로운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중국은 이미 수천개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해놨다”고 주장하며 “그들은 INF 조약의 일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약에서 탈퇴한 이유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력을 증강하고 위협을 가한 것은 중국이다”라며 “우리는 군사력 배치, 경제 정책, 그들이 국내에서 행동하는 방식을 포함해 중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논쟁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마찬가지로 배치 가능한 지역을 거론하지 않았다.

앞서 에스퍼 장관은 지난 2일 “태평양 지역에 몇 달 안에 중거리 재래식 미사일을 배치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한편 볼턴 보좌관은 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지 않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했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