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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마트 월마트 직원들 총기판매 반대 파업 결의
입력시간 : 2019. 08.09. 00:00


 미국 대형마트인 월마트 직원들이 지난 3일 텍사스 엘패소 월마트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도 불구하고 자사가 매장에서 총기를 계속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동맹 파업에 돌입했다고 NBC뉴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일부 월마트 직원들이 총기규제 옹호 단체들과 함께 월마트의 총기판매 유지 방침에 반발하며 세력을 조직하고 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주 샌브루노 월마트에서 근무하는 토머스 마샬(23)은 이메일과 월마트 내부 통신망을 통해 이번 주 직원들에게 병가를 내고 총기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동맹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마샬은 또 모든 월마트 매장에서 총기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 청원사이트에 연대 서명할 것을 장려했다.

 마샬은 NBC뉴스에 "우리는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샬은 엘패소 이마트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22명이 사망했지만 월마트 본사는 매장에서 총기를 계속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번 일로 해고될 수 있겠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랜디 하그로브 월마트 대변인에 따르면 미국 전체 월마트 매장 4천700곳 중 절반 이상이 총기를 판매하고 있다. 하그로브 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도 방침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마샬은 자신이 벌이고 있는 총기판매 반대 캠페인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총기규제 옹호론자들은 총기 판매를 계속하겠다는 월마트의 계획에 항의했다. 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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