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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최순실 재산…국세청과 공조 수사”
딸 정유라씨에 수십억 증여 옥중 편지
입력시간 : 2019. 08.09. 00:00


윤석열(59·23기) 검찰총장이 8일 최근 불거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재산 은닉 의혹에 대해 "국세청과 공조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동석한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최순실이 정유라에게 서신을 보내서 재산을 빼돌리려고 하는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한 것에 대해 "검찰은 범죄 혐의를 가지고 접근을 하는데 국세청은 세무조사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접근을 할 수 있어서 (공조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박주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검찰이 최순실과 관련된 재산을 상당히 다 보전 청구를 해놓은 상태라 이후에 몰수하거나 이런 데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굉장히 많은 재산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미스터리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 (미스터리한) 부분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사유재산에 대한 정보보호가 너무 강하고, 미국에 비해서도 너무 강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었어서 어려운 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한 언론매체는 최순실씨가 딸 정유라씨에게 수십억원을 넘기려 한 것으로 추정되는 옥중 편지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씨는 딸 정씨에게 "건물이 곧 팔릴 것 같아서 걱정할 것 없다"며 "추징금 70억원을 공탁하고 세금을 내도 40억~50억원이 남아 너에게 25억~30억원을 주려고 하는데 현금으로 찾아 갖고 있어라"고 편지에 적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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