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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SRF거버넌스,파국은 피했다
입력 : 2019년 08월 14일(수) 18:54


난방공사 ‘손실보전 방안 요구’에
전남도·나주시 등 별도 협의키로
파국으로 치닫던 나주SRF(고형폐기물)열병합발전소 민관 거버넌스가 해체 위기에서 한 고비 넘겼다.

발전소 연료 방식 전환 등으로 인한 손실보전방안에 대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나주시가 별도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나주SRF민관 거버넌스는 14일 전남도청에서 12차 회의를 하고 난방공사 측의 ‘손실보전 방안’ 요구에 대해 주민을 제외한 당사자들간 별도 협의를 갖기로 했다. 손실보전 방안의 내용과 시기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4자간 별도 협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민관 거버넌스는 10여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된 ‘환경영향성조사·주민수용성 조사’를 내용으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난방공사 이사회에서 이를 거부하면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거버넌스 탈퇴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합의안 수용 마지노선이었던 이날 회의에서 최대 과제였던 ‘손실보전 방안’에 대한 논의 여부가 결정되면서 거버넌스는 해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난방공사 측은 이 같은 합의내용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이사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날 협의안이 난방공사 이사회를 통과할 경우 오는 30일 13차 회의에서 최종 합의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거버넌스가 와해되는 상황은 누구도 바라지 않고 있는 만큼 구성원들이 최대한 서로 양보해 이견을 좁혔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