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또다시 시작된 정계개편 <하>의회 권력 ‘색깔 바꾸기’ 통할까
“총선 살아남기 처절한 몸부림”
“자기희생 감동주면 민심 반전”
지역민들, 호남중진들 비판 시각
바른미래 4명도 신당 동참할 듯
정부·여당 지지 굳건…실패 가능성
호남 목소리 약화 걱정 유권자 많아
입력시간 : 2019. 08.19. 11:14


광주·전남 국회권력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기존에는 광주·전남 국회의원 18명 중 평화당 소속이 9명이었고 바른미래당 4명, 민주당 3명, 무소속 2명이었다. 하지만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이 광주·전남 제 1당인 민주평화당을 버리고 탈당해 제 3지대에 신당을 만들기로 했다. 김경진 의원도 탈당했지만 대안정치에 가담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머물기로 했다.

그 결과, 광주·전남 국회권력 지형은 대안정치 7명(천정배·박지원·장병완·윤영일·이용주·정인화·최경환 의원), 바른미래당(박주선·주승용·김동철·권은희 의원) 4명, 민주당 3명(이개호·서삼석·송갑석 의원), 무소속 3명(이정현·김경진·손금주 의원), 평화당 1명(황주홍 의원)으로 변했다. 평화당 소속인 황주홍 의원도 탈당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일단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은 평화당 간판으로 총선을 치를 경우 필패한다는 생각에서 제 3지대 신당을 구상하고 있다. 신당을 만들어 세력을 모으겠다는 생각이다.

바른미래당 의원 4명의 고민도 깊은 상황이다. 당 내분은 계속되고 좀처럼 당 지지도도 오르지 않고 있다. 호남에서 당 지지율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무언가 변화를 꾀하고 싶지만 당 내부 상황이 복잡해 어렵다. 광주·전남 국회의원 4명이 힘을 합쳐 변화를 꾀할 수 있겠으나 힘이 모아지지도 않고 결행한다고 해도 힘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결국 당 내부 분란이 정리돼야 대안정치 측과 정계개편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시간이 문제지 결국 이들도 제 3지대 신당 대열에 동참할 것이란 관측이 일반적이다.

당 소속이 아닌 이정현 의원은 기존 스탠스대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2월 이후 무소속 상태인 손금주 의원과 이번에 탈당한 김경진 의원은 민주당 입당을 희망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문호를 열지 않고 있다.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무소속 출마가 불가피하다.

민주당 의원들은 당적을 바꿀 이유가 없다.

평화당에 남은 황주홍 의원은 고민이 깊다. 탈당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안정치에 가담할지는 미지수다. 무소속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이제 평화당은 정동영 대표 개인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초라한 모습이다.

민주당 소속을 제외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이 같은 색깔바꾸기 노력은 내년 총선에서 살아남으려는 처절한 몸부림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성공 가능성이다.

하지만, 현재 정국에서 볼 때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자신들의 정치생명을 늘리기 위한 명분도 감동도 없는 정계개편 시도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제 3지대 구축을 주도하는 호남 중진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비판적 시각이 걸림돌이다. 이들은 한국 정치의 중심에 있었던 호남 정치를 변방으로 후퇴시킨 장본인이란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그늘에서 혜택을 누렸지만 호남의 정치신인은 키워내지 못했다. 리더십 부재의 비판도 자주 받는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호남지역 지지가 굳건한 것이 실패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호남에서는 일반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원하지 않고 정권 재창출을 열망한다. 여러 악재에도 민주당 지지도가 쉬이 가라앉지 않는 이유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제 3지대 ’를 완전히 성공 불가능한 시도로 평가하지는 않는다. 중도적 성향의 유권자는 엄연히 존재하고 호남의 목소리 약화를 안타까워하는 유권자도 많기 때문이다.

다만, 제 3지대 주도 세력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전제조건이 갖춰질 경우 호남지역민들의 동정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스스로를 희생해서 감동을 줄 경우 민심의 반전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


박지경        박지경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사설 오피니언
무등칼럼 무등데스크
홈페이지 | 회사소개 |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 편집 자문위원회 | 독자위원회 규정 | 무등일보 사우회 | 행사안내 | 기자 이메일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 1996-2019.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 개인정보취급방침
등록번호:광주아00187등록년월일:2015년 1월8일회장 : 조덕선발행 · 편집인:장인균 61234 광주 북구 제봉로 324 (중흥동, SRB빌딩) (주)SRB무등일보
기사제보,문의메일 : mdilbo@srb.co.kr긴급 대표전화 : 062-606-7760, 017-602-2126, 대표전화:606-7700 팩스번호 : 062)383-8765 광고문의 : 062)606-7772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