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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합작법인 20일 출범
입력 : 2019년 08월 19일(월) 13:41


법인명칭·대표이사도 선임
올 하반기 착공 2021년 양산
이용섭 시장 “차질없이 진행”
광주시가 20일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올 하반기 공장 착공, 2021년 하반기 양산계획에 본격 돌입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형일자리 사업인 자동차공장 설립이 계획된 방향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일(20일) 합작법인 출범식을 개최해 정관, 법인명칭, 대표이사를 확정하고 8월중으로 법인설립 등기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오후 2시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진행될 합작법인 출범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고운영 현대차사장, 박건수 산업자원부 실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지역노동계 대표로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발기인 총회를 열어 정관(안) 심의·의결, 임원(이사·감사)선출,대표이사 선임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합작법인 임원은 1·2·3대 주주인 광주시(21%)와 현대차(19%), 광주은행(11%)이 파견한 3명(비상근)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한명을 이용섭 시장이 대표이사로 임명한다.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이 속도를 내면서 법인명칭과 공장을 이끌어 갈 첫 대표이사가 누가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광주시 주변에서는 법인 대표이사로 현대차 해외법인 공장장 출신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대표이사는 자동차를 잘 아는 현대자동차 임원 출신이거나 앞으로 지속가능한 자동차 공장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산자부 장·차관 출신, 또 광주형일자리가 노·사·민·정 대타협의 산물인 만큼 노동계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원로, 노사정위원장을 지낸 중앙부처 경력자 등 4가지 기준을 가지고 적임자를 물색중이다”며 “이들 중 한명을 현대차의 동의를 얻어 발기인 총회에서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자동차 공장 명칭과 관련해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공장 명칭 공모 결과 상위 순위 4가지안을 가지고 시정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는 등 적합한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며 “현재 1·2위 순위인 ‘Gwangju global Motors(광주글로벌모터스)’와 ‘우리자동차’ 등을 놓고 고심중이다”고 언급했었다.

광주시는 지난 6월28일 30여개 투자자들과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투자협약식을 체결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현재 1·2대(전략적투자자) 주주인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현대차가 각각 483억원, 437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광주은행 260억원, KDB산업은행에서 250억원,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에서 각각 50억원을 투자한다.

하지만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었던 광주상의는 투자조건(5년내 원금 회수)과 우선배당 등을 놓고 광주시와 이견을 보여 투자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은 빛그린산단에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1천cc 미만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현대차로 위탁받아 생산한다. 이를 위해 정규직 1천여명을 고용한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