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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입력 : 2019년 08월 21일(수) 21:00


◆두 얼굴의 법원(권석천 지음)=‘사법농단’에 대한 최초의 심층 기록이다. 부당한 지시에 저항해 사표를 냄으로써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의 베일을 벗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탄희 전 판사와의 심층 인터뷰를 다룬다. 또 오랜 법조기자 생활에서 만났던 다양한 취재원의 증언을 듣고 법정에서의 재판을 취재하고 방대한 관련 자료를 검토했다. 창비. 420쪽. 1만8천원.



◆당신 곁의 약이 되는 27가지 풀과 나무(김승호 지음)=저자가 동아일보사의 잡지인 ‘신동아지’에 10년 동안 실었던 칼럼을 실은 것이다. 그 중 한국인이 가장 관심이 많은 27가지 질병에 특효인 약초를 선별해 실었다. ‘천덕꾸러기’로 치부했던 볼품없던 풀이 언젠가 나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실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김영사. 288쪽. 1만6천500원.



◆도올 만화 중용2(보현·박진숙 지음)=동양고전의 최고봉 ‘중용’을 원본으로 만화로 꾸몄다. ‘중용’ 33장의 전 구절에 한글 음을 달아 누구나 우리말로도 ‘중용’ 원문을 읽어낼 수 있게 했다. 또 정평 있는 도올 김용옥 선생의 깊이 있는 해설을 바탕으로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혔다. 통나무. 280쪽. 1만6천원.



◆창세기 바다(김선례 지음)=김선례 시인의 4번째 시집이다. 시집들에서 발현된 어린 시절 고향의 향수와 가족, 아름다운 자연을 서정적으로 담되, 삶의 모진 고난과 역경을 인내하며 승화시키는 모성의 힘을 함께 담아냈다. 돌 하나에도 생명의 존재함을 깨닫고 자연의 섭리를 거스리지 않으려는 시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도서출판 빛. 152쪽. 1만원.



◆우리 유물 이야기(강창훈 지음)=30점의 유물을 다룬다. 해당 유물이 만들어진 사회경제적 배경보다는 보는 이의 상상력을 함뿍 자극하는 이야기들을 먼저 실었다. 무령왕비 팔찌 안쪽에 새겨진 글자를 들여다보면서 왕비와 장인 ‘다리’ 사이의 특별한 인연을 상상해 보는 것이나, 빗살무늬토기를 맨 처음 만든 이를 스티브 잡스에 설핏 빗대는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도서출판 이후. 144쪽.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