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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애물단지’ 해남 오시아노에 리조트 호텔 들어선다
한국관광공사 300억 투입 추진
설계공모…2020년 하반기 착공
27일 현장 답사 설명회도 개최
美 부동산개발회사 투자도 기대
입력시간 : 2019. 08.22. 19:24


【서울=뉴시스】서남해안 관광 거점지역으로 주목받던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오시아노관광단지’가 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 골프장(27홀) 운영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된 해남화원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에 가로 막혀 투자가 중단되며, 진행이 지지부진 해졌다. 이에 2015년 한국관광공사는 캠핑장을 (주)파라에 관리를 위탁하며 관광 활성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시아노관광단지 단지내 사계절 캠핑장 등 시설 개선에 나서는 등 이용객 늘리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부와 (주)파라는 그 결과 지난 5월 연휴에 108팀, 6월 4일~6일 연휴기간, 첫날인 4일에는 143팀 570여명이 찾았고, 일요일인 5일에는 163팀 650여명의 캠퍼들이 찾아와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이강우)와 ㈜파라는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캠핑장시설이 깨끗하고, 캠핑사이트가 넓고 가로등시설이 훌륭해서 캠핑을 하기에 좋다”며 밝힌 이용객들의 의견과, “이용객수에 비해서 화장실, 개수대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안내 표지판 부족, 체험프로그램의 부재 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고 조속한 시일 내 투자유치도 성사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시아노관광단지는 1992년 해남 화원반도를 서남해안지역 관광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주광리·화봉리 일원 507만 3천㎡(약153만평)에 관광호텔, 펜션, 콘도, 마리나, 해수욕장, 골프장 등을 조성하기 위해 관광단지로 지정 됐었다. 2016.06.09. (사진=관광공사 광주,전남 지사 제공) photo@newsis.com
수십년간 방치돼 애물단지로 전락한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한국관광공사가 300억원을 투입해 리조트호텔을 건립에 나서는 등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22일 한국관광공사와 전남도에 따르면 공사는 전남 서남권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칭)오시아노 리조트호텔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리조트호텔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 들어갔으며 설계자를 선정해 2020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설계공모는 일반공개공모로 추진되며, 설계자는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관광호텔 1부지에 연면적 1만1천600㎡ 규모의 객실, 부대시설, 운영지원시설 등이 포함된 호텔과 직원기숙사, 야외 풀이 동반된 옥외시설 등을 설계하게 된다.

또 이곳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경험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객실과 부대시설을 제안해야 하며 해안가 언덕에 위치한 부지의 장점을 극대화해 시설 자체로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숙박시설을 계획해야 한다.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콘텐츠실 심혜련 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상대적으로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해남지역에 지금까지 전남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설계안이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 사이트 답사 및 공모설명회를 위한 현장설명회는 오는 27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수백업원을 들여 리조트호텔에 건립에 나섬에 따라 20여년간 지지부진했던 관광단지가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조트호텔 건립은 앞으로 민간투자자 유인 등 오시아노 관광단지 개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토지 매입비와 기반 조성비, 관리비 등으로 2천7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입도로, 급수시설, 부지 조성 등 기반시설은 대부분 갖춰졌지만, 26년이 지난 현재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핵심인 민간투자 부문이 지지부진하면서 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만 있고 주변에 골프장(27홀)이 운영되고 있을 뿐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리조트호텔 건립에 이어, 오는 9월 부지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민간투자자들로부터 호텔부지나 펜션 부지 매각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토지 매각이 이뤄지면서 추가 관광시설이 활발하게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수년전부터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는 미국 종합부동산개발회사인 F사의 투자 가시화도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가 리조트호텔에 투자하면서 앞으로 민간투자유치를 이끌어 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시스=배상현기자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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