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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영국은행 총재 "글로벌 성장 약화는 무역전쟁 때문"
입력 : 2019년 08월 25일(일) 14:19


The Governor of the Bank of England, Mark Carney speaks during a news conference to confirm the main interest rate will remain at 0.75 percent, at the Bank of England in London, Thursday Feb. 7, 2019. The Bank of England said that Brexit uncertainties and a weaker global economy overall, mean that British growth in 2019 is likely to be 1.2 percent. (Hannah McKay/Pool via AP)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무역전쟁 때문에 글로벌 성장 전망이 약화하고 있다고 마크 카니 영국은행 총재가 비판했다.

24일(현지시간) 카니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글로벌 성장에서 기대했던 상승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연준 정책, 글로벌 금융 상황, 중국의 디레버리징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 둔화의 한가지 요인은 “무역전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미국이 이 전쟁에 개입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니 총재는 23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달러가 세계무역과 글로벌 금융시스템에서 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을 제외한 정책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을 관리하고 금융안정성을 유지하는 문제가 된다”며 달러를 대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중앙은행 통화네크워크를 구성해 ‘가상기축통화’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카니 총재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내일 당장 달러를 대체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며 국제 금융에서 미국의 우월성이 영원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책 결정자들이 변화에 대해 지금부터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