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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반대 시위대 68명 체포돼…트럼프·마크롱, 오찬 회동(종합)
입력 : 2019년 08월 25일(일) 14:19


U.S President Donald Trump sits for lunch with French President Emmanuel Macron, right, at the Hotel du Palais in Biarritz, south-west France, Saturday Aug. 24, 2019. Efforts to salvage consensus among the Group of Seven rich democracies on the economy, trade and environment were fraying around the edges even as leaders were arriving before their three-day summit in southern France. (AP Photo/Andrew Harnik)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휴양지 비아리츠에서 개막한 가운데 반(反)세계화 시위대, 환경 운동가,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대, 스페인 바스크 분리주의자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시위대 1만여명이 시위를 벌였다고 AP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시위 주최측 추산 1만5천여명(경찰 추산 9천명)이 참가한 시위는 대부분 평화로운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프랑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동원해 이들을 강제 해산시켰다. 이를 항의하는 시위대와 프랑스 경찰이 충돌하면서 68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프랑스 경찰 당국은 체포된 사람들은 투석기를 사용했거나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거나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물건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회의 장소에서 가까운 바욘에서 미신고 집회를 하던 반자본주의 시위대 400명 가량을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와 진압용 연막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프랑스 당국은 G7 정상회의 전후로 비아리츠와 인근 도시인 바욘 등에서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고 회의 장소로 접근하는 도로를 봉쇄했다. 대신 회의 장소에서 30㎞ 떨어진 지역에서만 시위를 허용했다. 시위대는 비아리츠에서 30㎞ 떨어진 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한편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G7 국가 정상들은 오는 26일까지 국제 경제와 지정학적 이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공동선언 채택이 무산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등 회의 성과를 놓고 부정적인 예측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7 참석에 앞서 의장국인 프랑스에 대한 보복관세를 예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예정에 없던 오찬을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의 디지털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산 와인에 관세를 매길 것이냐는 질문에 “프랑스산 와인을 좋아한다”며 애매하게 답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