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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드 2기 시민기자단]“아이 가슴에 나라사랑 새겨지길”
입력 : 2019년 08월 26일(월) 19:20


무안 김광철씨 온 가족 참가
무안 남악에서 참가한 김광철씨 가족
“아직은 어리지만 아이들의 가슴속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새겨지길 바라는 뜻에서 시민기자단에 참가했습니다.”

광주와 대구 시민을 구성된 통일로드 2기 시민기자단 100여명 중 이색적인 참가자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무안 남악에서 전기 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는 김광철(40)씨 가족이다. 아내 김주애(40)씨, 명지(10), 동규(8), 동련(7)군 5명이 참가했다.

광주에 계신 장모님의 권유로 참가했다는 김씨는 오전에 행사에 등록했다가 급한 용무로 무안으로 내려간 뒤 밤에 합류했다.

김씨는 “아이들이 민통선을 통과할 때 군인을 직접 본데다 도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 땅을 보면서 재미있어 하기도 하지만 약간 주눅이 들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땅굴을 체험하기 위해 지하 깊숙이 내려갔다 왔는데 이해를 하지 못해 땅굴에 대해 설명하느라 얘를 먹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1, 2기를 통해 가족단위 참가자는 처음이라는 행사 관계자의 말에 김씨는 “아이들이 철이 없어 천방지축 떠들기도 했는데 행사 진행요원과 참가자들이 귀엽게 봐줘 무탈하게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던 같아 고맙고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아내 주애씨는 “큰 딸 명지가 초등학교 3학년생인데 이번 통일로드 프로그램에 대해 조금은 아는 것 같고 둘째와 막내는 어려서 그런지 철부지 없이 웃고 떠들기만 한 것 같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얘기들이 나라에 대해 한번 쯤 행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