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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상호 추가관세 발효…CTA "美전자업계,관세로 이미 12조원 타격"
입력 : 2019년 09월 01일(일) 13:43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with reporters before departing on Marine One on the South Lawn of the White House, Wednesday, Aug. 21, 2019, in Washington. Trump is headed to Kentucky. (AP Photo/Alex Brandon)
미국과 중국의 추가관세가 1일 오후 1시(한국시간)을 기해 발동됐다.

미국 CNBC는 미중 무역전쟁이 이날을 기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지갑에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애플 등 전자제품업체 및 월마트 등 유통업체 2천개사가 회원으로 있는 ‘소비자기술협회(CTA)’의 브론윈 플로레스 대변인은 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수퍼볼게임을 신형 TV로 보고 싶다면, 조속히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연말)휴가시즌에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CTA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이후 전자부품 등에 대한 대중국 관세로 인해 전자제품제조업계는 이미 약 100억달러(약 12조원)의 타격을 입었다. 이런 상태에서 추가 관세로 인해 피해가 더 늘어날 것을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CTA는 약 520억 달러 규모의 소비제품들이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애플 경우는 추가 관세로 약 5억 달러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이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대상이 아닌 삼성전자와 경쟁하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CNBC에 따르면, 애플 등 미 업체들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초 “추가관세 대상 제품들을 위한 제외 프로세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해당 프로세스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CTA는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