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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파르테논 조각상 돌려주면, 英에 그리스 최고 유물 전시"
입력시간 : 2019. 09.01. 13:44


Greek opposition New Democracy conservative party leader Kyriakos Mitsotakis talks to his supporters at the New Democracy headquarters in Athens, on Sunday, July 7, 2019. Official results from nearly 60% of ballots counted showed the conservative New Democracy party of Kyriakos Mitsotakis winning comfortably with 39.7% compared to Tsipras‘ Syriza party with 31.5%. (AP Photo/Petros Giannakouris)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19세기에 영국이 약탈해간 고대 그리스 유물 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조각상(일명 ‘엘긴 마블’)을 돌려주면 지금까지 한번도 해외에서 전시된 적이 없는 그리스 유물들을 영국 런던에서 전시할 수있도록 허용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31일(현지시간) 해외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옵저버와 인터뷰를 갖고 “우리의 바람과 야망은 그리스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보내 전시하는데 필요한 조건들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스 독립전쟁 발발 200주년인) 2021년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리스 (존슨)총리에게 제안하겠다. 우선 첫 움직임으로, (파르테논 신전 조각상들을) 일정 기간 동안 내게 대여(loan)해달라. 그러면, 그리스 밖으로 한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 매우 중요한 예술품들을 대영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조각상의 반환에 대한 우리의 요구는 물론 여전하다. 나는 영국이 지는 전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이것은 (영국이) 지는 전쟁이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문제에 대한 압박이 고조될 것이란 사실”이라고 말했다. 결국엔 영국이 그리스에 조각상을 돌려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가디언은 그리스가 파르테논 신전 조각상 환수와 관련해 영국에 ‘실질적 제안’을 하기는 수년만에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파르테논 신전 조각상 또는 ‘엘긴 마블’은 그리스가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시기인 1799년부터 1803년 사이 오스만 제국 주재 영국 대사였던 토머스 브루스 백작이 뜯어서 영국으로 가져간 조각들을 말한다. 파르테논 신전을 띠처럼 길게 장식하고 있던 조각상들 중 그리스에 남아있는 것은 약 50m 길이 분량에 불과하고, 80m 길이 분량은 대영박물관에 있으며, 일부 조각상들은 유럽 8개 박물관에 흩어져 전시돼 있다.

그리스와 영국은 지난 수십년동안 파르테논 신전 조각상 환수 문제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영국 정부와 대영박물관은 여전히 반환불가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영국 국민들의 여론은 그리스 반환 쪽을 기울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유고브 여론조사에서 파르테논 신전 조각상을 ‘반환하면 안된다’는 응답은 23%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반환에 찬성했다.

존슨 총리는 옥스퍼드대학 재학시절 고전문학을 전공했으며 호머의 ‘일리아드’의 상당부분을 암송할 정도로 열렬한 그리스 고대 문화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옥스퍼드 재학 때인 1986년 멜리나 메르쿠리 당시 그리스 문화장관을 초청해 파르테논 신전 조각상 반환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 적도 있다. 따라서 존슨 총리가 미초타키스 총리의 제안에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가 주목된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프랑스 내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의 일부 조각상들을 반환해달라고 요청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반환을 검토하겠다”는 파격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그리스는 지금까지 한번도 해외에서 전시된 적이 없는 브론즈 조각상을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할 수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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