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0(목)광주 5ºC
정치 > 국제
옛 동독 지역서 치른 獨 지방선거서 극우정당 급부상
입력 : 2019년 09월 02일(월) 10:11


Election workers open one of the ballot boxes during the procedure for counting votes in a polling station, the secondary school Buehlau, in Dresden, eastern Germany, Sunday, Sept. 1, 2019. The citizens of the German states Saxony and Brandenburg elected their new parliament during this day. (AP Photo/Jens Meyer)
독일 옛 동독 지역의 2개 주(州)에서 1일(현지시간) 실시한 지방선거에서 반이민 극우정당이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치러진 작센주와 브란덴부르크주 선거가 끝난 뒤 공영방송인 ARD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작센주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독민주당(CDU)은 32%의 투표율로 제1당을 유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2014년 지방선거와 비교해 7.4%포인트 떨어졌다.

극우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작센주에서 27.%의 득표율이 전망됐다. 이전 선거보다 득표율이 17.6%포인트나 상승했다.

좌파당은 이전 선거보다 8.3%포인트 떨어진 10.6%에 그쳤다.

반면 녹색당은 이전 선거보다 3.1%포인트 상승한 8.8%, 사회민주당은 4.5%포인트 하락한 7.9%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브란덴부르크주에서는 대연정 소수파인 사회민주당(SPD)이 27.2%를 투표해 제1당을 지키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전 선거보다 4.7%포인트 떨어졌다.

AfD는 22.8%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전 선거보다 10.6%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AfD는 작센주와 브란덴부르크에서 모두 제2당이 됐다.

기민당은 7.6%포인트 하락한 15.4%, 좌파당은 7.8%포인트 떨어진 10.8%로 예상됐다. 또 녹색당은 4.2%포인트 오른 10.4%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AfD가 2개주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더라도 연정에 참여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기성 정당들은 AfD와는 연정을 구성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한편 기민당과 사민당은 작센주와 브란덴부르크주서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지만 극우정당의 급부상에 고전하면서 대연정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