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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급 허리케인 도리안, 바하마 강타…"재앙적 상황"
입력 : 2019년 09월 02일(월) 10:11


Anastacia Makey, 43, far right, looks at her phone as she and her family sits on cots with other residents inside a church that was opened up as a shelter as they wait out Hurricane Dorian in Freeport on Grand Bahama, Bahamas, Sunday, Sept. 1, 2019. Hurricane Dorian intensified yet again Sunday as it closed in on the northern Bahamas, threatening to batter islands with Category 5-strength winds, pounding waves and torrential rain. (AP Photo/Ramon Espinosa)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강화된 허리케인 도리안이 1일 오후(현지시간) 바하마 북부를 강타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시속 298km의 강풍을 동반한 도리안은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바하마 아바코 섬의 엘보 케이를 강타한 후 오후 2시 그레이트 아바코 섬의 마시 하버 인근에 두번째로 상륙했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는 주택 및 건물의 지붕이 날아가고,나무들이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겼으며, 자동차 등 기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재앙적 상황”이란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

바하마 관광항공부의 조이 지브릴루는 AP통신에 “엄청나다. 재산과 인프라스트럭처가 큰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리안은 현재 최고 시속 354km의 강풍을 나타내고 있다.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약 4km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는 도리안은 이번 주 초반 미 동남부 지역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동절(2일) 연휴기간에 미국을 강타하는 허리케인으로는 1935년 이후 84년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다.

도리안이 미국에 상륙할지, 아니면 해안지역을 스치고 지나갈지는 아직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기상당국은 밝히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