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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400만마리 폐사·살처분
입력 : 2019년 09월 04일(수) 15:56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베트남 전역에 확산되면서 전체 13%에 해당하는 400만 마리 이상의 돼지가 폐사하거나 살처분됐다.

4일 VN익스프레스(VNExpress) 등 베트남 언론들은 지난달 31일 베트남 남부 닌투언성 닌손 지역 농장에서 폐사한 돼지들이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닌투언성은 그동안 베트남 63개 성 및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ASF가 발생하지 않았던 곳이다.

지난 2월 북부 흥옌성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생한 후 중부를 거쳐 급속도로 확산돼 5월 초에는 남쪽까지 확산됐다.

폐사 혹은 살처분된 400만마리는 베트남 전체 축산돼지 2천700만 마리의 13%에 해당한다.

베트남에서 돼지고기는 전체 육류소비 4분의 3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당국은 올해 말 돼지고기 공급 부족 및 육류 가격 상승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돈육 산업의 규모는 총 94조 동(약 4조9천억원)으로, 전체 농업 부문의 10%을 차지한다.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국립농업대가 지난 3월 백신 연구를 개시해 현재까지 4종의 백신이 개발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7월 농업대는 4종 백신 중 한가지는 14마리 ASF 감염 돼지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13마리에게서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고 부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