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7(목)광주 12ºC
정치 > 지방자치
광주시 실리콘밸리서 인공지능 배운다
입력 : 2019년 09월 17일(화) 16:12


이용섭 시장 8개 관련기업 미국행
10월6일~11일 기술협력 방안 모색
내달 적정성 검토 완료 실행계획 수립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한다.

이를 위해 AI분야 권위자 김문주 박사를 AI 명예 기술고문으로 위촉한데 이어 10월에는 청년창업가,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실리콘밸리를 직접 방문해 ‘AI 배우기’에 본격 나선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과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인공지능 관련 8개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3박5일간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산업과 AI을 접목해 세계적인 AI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방문단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연구개발회사인 PARC(팰로앨토 연구소)와 기술협력 MOU(양해각서)를, 밴처캐피탈 Buliders VC와 투자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홍보(IR)활동을 진행한데 이어 세계적 IT 기업 구글(Google) 본사도 방문할 계획이다.

랜디 모울린 뉴욕대(NYU)교수를 비롯해 헌터 웹 IBM전속 특허로펌 박사 등 AI 전문가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도 갖는다.

이번 방문단에는 인공지능 드론사업 관련 기업인 ㈜공간정보를 비롯해 재활치료용 로봇장비 업체 ㈜싸이버메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넷온, AI기반 음악추천 스트리밍서비스개발 업체인 ㈜인디제이 등 인공지능 관련 8개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과의 기술협력 등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광주시는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을 계기로 AI 전문가들과의 실질적인 교류, 기술협력 등을 통해 ‘인공지능 글로벌 메카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북구 첨단3지구(광주연구개발특구 20만평)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천61억원(국비 2천843·시비·812·민자 406)을 들여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 1월 정부의 예타면제 대상에 포함돼 현재 기획재정부의 적정성 검토 절차를 거치고 있다.

광주시는 이달말이나 늦어도 10월중에는 적정성 검토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사업준비단을 꾸려 세부실행계획 수립에 돌입하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인공지능 관련 입법을 서두르고 10월중으로 사업을 뒷받침 할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신청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집적단지조성 관련 내년도 정부예산 426억원도 이미 확보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