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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확진’ 연천 농장에 영광 종돈장서 새끼돼지 분양
입력 : 2019년 09월 18일(수) 18:23


지난 2일 차량으로 20마리 옮겨
전남도, 긴급 방역·역학 조사 나서
경기 파주에 이어 연천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영광의 한 종돈장 차량이 최근 ASF가 발생한 연천 농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전남도가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2일 영광의 한 종돈장에서 새끼돼지 20마리를 차량을 이용해 연천 ASF발생농장에 분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종돈장은 종돈과 비육돈 4만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남도는 이날 긴급 소독방역을 실시한 이후 ASF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종돈장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현재까지 이상증상을 보이는 돼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모니터링 차원에서 ASF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11시께 나올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아직 이상증상이 나타난 돼지는 없다”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에 이어 하루 만에 연천에서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 ASF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정부는 파주·연천을 비롯해 포천·동두천·김포·철원 등 6개 시·군을 ASF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6개 시·군은 공동방제단을 꾸려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생석회 공급량을 다른 지역보다 최대 4배까지 늘려 축사 주변에 집중 살포하기로 했다.

이 지역 내 양돈농가에 대한 돼지반출 금지 조치 기간은 당초 1주간에서 3주간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에는 지정된 도축장에서만 도축·출하가 허용된다.

향후 3주간 경기·강원지역 축사에는 임심진단사·수의사·컨설턴트·사료업체 관계자 등의 질병치료 목적 이외의 모든 출입은 제한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