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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의 <제15차회의>지방일꾼 뽑는 선거에 시민참여 유도해야


2006년 05월 11일 00시 00분 입력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의 <제15차> - 지방일꾼 뽑는 선거에 시민참여 유도해야

주제: 5·31지방선거 관련 보도와 개선 방향

참석자

강영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회장

김 종 서구문화원장

박혜강 소설가, 광주·전남소설가협회장

오수열 조선대 교수·남도포럼·편집자문위원회 위원장

이민원 광주대 교수

최은순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전국부회장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15차 회의가 지난 9일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오수열 위원장을 비롯 강영태·이민원·박혜강·김 종·최은순등 6명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5·31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언론보도된 선거기사와 보도 개선방향 등을 ?



逞┠?다뤘다. 위원들은 지방일꾼을 뽑는 선거에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올바르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립을 위한 기사 발굴과 보도 방향 등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를 지상중계한다.





▲오수열=바쁜 가운데 회의에 참석해 준 위원들에 감사한다. 5·31지방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보도되고 있는 선거보도 행태와 개선점,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자.

▲이민원=5.31 지방선거의 화두로 등장한 ‘매니페스토(참공약 선택하기) 운동’에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사회이슈화해 비판하고 방향제시해야 하는 일에 언론은 소극적이다. 선거보도도 마찬가지다. 매니페스토 운동과 관련해 정책의 쟁점을 부각시키고

토론화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해야 한다.

▲박혜강=언론은 독자들에 정확한 알권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방선거도 어느 특정정당에 치우치기보다는 객관성을 유지해 공정보도하고 선거와 정치에 무관심한 시민들의 관심을 돌려 선거를 축제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앞장서 달라.

▲오수열=선거가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에 공감한다. 외국에서 선거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선거법 등에 묶여 정치인들을 기피하는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다. 대만에서는 선거가 있을 경우 전통민속 의상을 입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



?등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금권선거가 유권자들을 선거로부터 멀리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닌지 반성이 필요할 때다.

▲최은순=매니페스토는 정당이나 후보자의 정책공약에 기간, 목표, 공정, 재원, 우선순위 등을 구체화해 기존의 ‘이벤트성 공약’의 폐단을 막으려는 정책선거 운동으로 효과가 기대되지만 이에 대한 참여는 저조한 것 같다. 각 지방자치단체장 등 내놓은 공약이 환경, 교육



등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것과 부합한 것인지 조차 사실상 의문이다. 무등일보 등 언론이 어떤 단체에서 어떤 공약을 내놓는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제시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 실제 참교육학부모회의 경우에는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지자체에서 교육에 투자?



求?비율이 적은 점을 감안, 해당 후보자에 서약서를 받고 있지만 응답조차 없는 실정이다. 매니페스토 운동과 관련 실천하는 후보자들이 참여하고 관여하고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

▲오수열=정책선거를 효과적으로 지향하기 위해서는 후보의 당락과 연결돼야 한다. 하지만 현 정치는 교육환경 시민단체 등 특정단체에서 요구하는 내용으로 서약을 하더라도 크게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선거구도가 정당중심으로 짜여져 있다는 반증이다. ?



?? 교육 등 단체에서 동의하지 않는 후보에 대해 선거법이 위반되지 않는 한에서 낙선운동을 벌이는 것에 대해 언론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

▲김 종=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시민 대부분이 선거에 관심조차 없다. 언론이 앞장서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앞서 제기한바 대로 최근 선거법으로 정치인은 일반 시민들과 일종의 괴리감마저 느끼고 있다. 때문에 개별 후보가 내세운 공약 ?



樗?시민들에 알려지지 못하는 부작용도 낳고 있다. 돈선거와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처벌을 하더라도 족쇄를 채워 경계하는 것은 과도한 것 같다. 이같은 선거법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언론보도를 통해 개선해 나가야 한다.

또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일인만큼 정당보다는 후보 개개인의 공약이 드러날 수 있도록 여론을 이끌어 가야 한다.

▲오수열=그렇다. 지방선거는 지역살림을 누가 잘할 것인지를 뽑는 인물 중심 선거여야 하지만 정당으로 등식화해 지배정당의 공천을 받은 사람은 정책토론회를 나가지 않아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를 언론이 부각시켜 논점화 해야 한다.

▲강영태=최근 지역축제가 일반화되면서 축제에 실패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축제를 통합운영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과 함께 이를 이끌어 나갈 현명한 지도자를 선택하는데 선거에서의 유권자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언론이 부각시켜야 한



다.

▲최은순=전화 설문조사의 경우 특정 후보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았다. 편파적이기까지 했다.

▲오수열=여론조사는 정당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와 후보 개인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비를 들여 여론조사하는 경우가 있다.

▲김 종=인물중심의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 신문이 제도적인 것을 뛰어넘더라도 독자위주의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

▲이민원=선거무관심도 문제다. 일부 유권자는 투표하지 않는 것이 정치풍토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강영태=그렇다. 또 일부 유권자는 후보에 대한 정보가 없어 선거를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언론에서 개인 후보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정리=김옥경기자·사진=오세옥기자







무등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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