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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22차 회의-2006년 활동·성과 결산


2006년 12월 11일 00시 00분 입력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22차 회의가 지난 8일 본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22차 회의

-2006년 활동·성과 결산

지역밀착형 심층보도 더 강화해야"

지면·편집에 많은 변화…위원회 활동 보람

소외계층 생각하는 따뜻한 신문 제작 강조

집중취재로 독자 궁금증 해소 노력 당부도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가 지난 8일 본보 편집국장실에서 제22차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김종 강원구 김전승 박혜강 이승원 채희윤 등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편집자문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편집위원회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고 무등일보의 편집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올해 무등일보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신문 제작이나 편집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여기에는 편집자문위원회의 역할이 나름대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위원들은 그러나 편집자문위원회에서 누차 강조한 심층보도에 대해서는 미흡한 게 많다며 내년에는 이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김영태 무등일보 편집국 부국장은 "여러면에서 부족하지만 편집자문위원회의 논의를 토대로 지면제작을 하고 있다"며 "현재 문화수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심층보도를 준비 중이며 편집자문위원회 논의된 내용 중 실행 여부를 지면에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지상중계한다.

▲박혜강=오수열 위원장 몸이 안좋아 대신 회의를 주재하게 됐다. 오늘은 올 한 해 편집자문위원회 성과와 무등일보의 편집에 대해 논의하자.

▲이승원=무등일보는 지역신문발전 지원대상에 선정된 이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편집도 좋아졌고 특히 내용면에서 치우침없는 보도가 돋보인다. 그러나 중립적 보도는 색깔없는 신문이 될 수 있다. 이슈에 대해서는 무등일보 나름대로의 목소리를 냈으면 한다.

▲김종=무등일보가 이 지역 책임언론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인상이다. 따라서 편집자문위원회 활동을 보람으로 느낀다. 무등일보가 더 큰 언론으로 그 역할과 책임을 다 하느냐 못하느냐는 지금부터다. 매일 아침 무등일보 지면을 펼치면서 부족한 것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기사 용어 하나에서부터 정확한 사실확인, 지역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정 고민했으면 한다.

▲강원구=지난해 편집자문위원회에서 따뜻한 신문을 만들어 주길 당부했는데 무등일보가 올해 '희망을 만들어 갑니다'라는 연중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의 노력을 해 왔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달라.

▲김전승=지방선거, 문화수도, 서남해안 지역발전 프로젝트 등 올해는 유난히도 이슈가 많았다. 무등일보도 다른 언론과 마찬가지로 이런 이슈에 대해 많은 보도를 했다. 하지만 실제로 지역민들은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인 것 같다. 따라서 무등일보가 지역민들의 삶과 밀접한 기사를 많이 보도했으면 좋겠다.

▲박혜강=동감한다. 방송이나 인터넷으로 실시간 뉴스가 중계되는 상황에서도 심층적인 보도가 생명이다. 특히 지역 밀착형 심층보도가 무등일보의 나아갈 방향으로 본다. 여건상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이슈에 대해서는 팀을 구성해서라도 시원하게 풀어주는 게 필요하다.



▲강원구=어려운 여건에서도 무등일보는 '변화를 모색하는 신문'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편집(레이아웃)이 좋아졌고 기획보도가 많아지는 내용도 알차지고 있다. 지역 현안과 이슈에 대한 집중 보도도 많아졌다. 편집자문위원회 역할이 중요했다고 본다. 이를 토대로 우리들(편집자문위원)도 책임감을 갖고 무등일보의 편집 방향에 대해 노력했으면 한다.

▲김종=편집자문위원회는 매달 한 가지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주제에 대해서는 2개월에 한 번씩만 하고 평소에는 주제없이 보도내용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독자나 모니터로서 독자로서 보고 느낀 것을 이야기 하자.

▲이승원=동감이다. 예전에는 지면에 반영된 것을 알려주곤 했는데 어느때부터인가 사라졌다. 또 편집자문위원회 회의 내용을 지면에 소개하는 데 지상 중계에 그치지 말고 그 전에 논의됐던 내용에 대한 결과를 독자에게 알려줬으면 한다.

▲김전승=이미 발생한 이슈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이슈를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 즉 어떤 사항에 대핸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으면 한다. 이 점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수입쌀의 국내산 둔갑'이란 탐사보도가 좋은 예다. 앞으로도 이런 보도가 많았으면 한다.

▲채희윤=교육은 독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사 중 하나다. 그런데 무등일보 지면은 교육, 특히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기사가 드문 것 같다. 예를 들면 11월 중순 대입수능이 끝났다. 학생 모집차 각 고등학교를 방문했는데 고3교실은 정말로 가관이었다.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적인 기사보다도 '수능이후 고3교육'을 잘 하고 있는 학교를 찾아 고3 교육의 발전적인 모습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면 한다.

▲박혜강=고3 수험생을 둔 부모로서 채 위원 의견에 동감한다. 아이(고3)를 보면 '수능이후 고3들의 교육이 제대로 되어야겠구나'하는 생각이다. 수능이 끝났다고 교육까지 끝난 건 아니다.

▲강원구=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 이 기능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이런 면에서 무등일보는 문화나 교육, 복지 등에 좀 더 많은 내용을 전해줬으면 한다. 주민들의 직접적인 관심사에 대해 심층보도해 달라.

▲이승원=최근 FTA관련 보도때 담배피우는 농민 사진은 다른 신문 사진과 비교해 신선함을 줬다. 앞으로도 신선한 뉴스와 정보를 많이 전달했으면 한다. 또 노무현 대통령 임기발언을 놓고 광주일보와 전남일보가 그 발언에 대해 여러각도로 분석한 것처럼 어떤 이슈에 대해 전후과정 등을 심도있게 보도했으면 한다.

▲채희윤=미국을 방문했을 때 할아버지 세대와 손자 세대의 소통과 나눔을 위한 행사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요즘 갈수록 가족간은 물론 사회 세대간의 대화의 시간이 줄어든다고 한다. 무등일보가 세대간의 장벽을 허무는 행사나 보도를 마련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승원=언론사들은 매년 연말때는 10대 뉴스를 발표하고 연초에는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힌다. 무등일보는 색다르게 했으면 한다. 올 한 해를 반성하는 내용을 밝혔으면 한다.

▲박혜강=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무등일보가 많은 노력을 했으면 한다. 연말 연초면 으레껏 하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아니라 '송년회 비용 10%(5%)아껴 이웃돕기 성금에 쓰자'는 캠페인 같은 구체적인 방법을 갖고 실천했으면 좋겠다. 이런 실천을 하는 모임이나 단체를 지면에 소개하는 등 우리 사회의 따뜻한 면을 많이 부각시키고 만들어 달라. 정리=김명식기자

무등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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