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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26차 회의
중국 연수를 다녀와서



2007년 04월 18일 00시 00분 입력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26차 회의

중국 연수를 다녀와서

언론, 관광·문화산업 진흥 적극 나서야

中 자연유산 관광상품화 능력 정보수집

기존 문화산업 정책의 오류 지적 필요성

지역민·지자체 관심 유도…대안 제시도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들은

지난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와 무석, 양주, 남경 등

현지 문화유적 답사와

관광지, 발전상 등을 둘러보고

광주의 자연유산 관광산업화와

문화중심도시의 대안가능성 등을 고민했다

또 중국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중국측의 발전상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문화수도)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진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방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4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들이 이에 대한 관련 정보수집과 의견 개진 등을 위해 아시아 문화관광산업 선진국인 중국 연수를 다녀왔다.

위원들은 지난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와 무석, 양주, 남경 등 현지 문화유적 답사와 관광지, 발전상 등을 둘러보고 광주의 자연유산 관광산업화와 문화중심도시의 대안가능성 등을 고민했다.

이들은 16일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자체평가와 함께 중국의 예를 통해 광주 문화수도의 경쟁력 확보를 고민하고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중국측의 발전상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중국과 인접한 광주·전남지역이 급증하는 현지인들의 관광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이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현지 정보 수집과 관광지 벤치마킹,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의를 지상중계한다.

▲오수열=우리 광주·전남지역은 서해안을 끼고 있어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현지를 둘러본 위원들의 소감과 의견을 말해달라.

▲박병채=중국쪽의 문화 관광산업 육성과 현주소를 살필 수 있었다는 데 이번 연수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랜드마크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문화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기존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장 현실적 대책이라고 여겨진다. 이를테면 광주와 담양에 걸쳐 흩어져 있는 가사문화권의 경우 적절한 아이디어와 정책적 지원이 이뤄질 경우 중국 등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좋은 자원이라고 여겨진다. 물론 해당 지자체들의 관심과 협조가 관건이다.

▲박혜강=중국의 거대한 문화유산을 보고 광주에서 추진되는 문화수도가 과연 거대함만으로 중국과 경쟁력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점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다. 지금 한창 랜드마크 논란이 일고 있는데 과연 거대하게 올리는 것 만이 능사인가 그렇게 해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가 광주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원구=이번 연수지역 중 양주와 남경 등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는 최치원 선생 유적과 삼국시대 유적, 불교문화 유적이 즐비하다. 중국인들은 타고난 상술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입원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온힘을 기울여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중국인들은 어느 민족이나 국가보다 '인연'을 중요시한다. 최치원 기념관 등을 관광자원화 해 경제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것은 다시 한 번 그들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결과물이다.

▲채희윤=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직접 보지 않고 직접 겪어보지 않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이전의 중국과 지금의 중국, 앞으로의 중국을 전망할 때는 보다 현실적이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국을 바라보고 배울 점은 배우고 취하지 말아야 할 것은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

▲김종=연수 지역에서 절실히 느낀 점은 최근 동북공정과 관련한 사실이다. 이중 하나가 고구려 역사의 자국화 편입작업인데 그 집요함이 최치원 기념관에까지 뻗쳐 있었다. 2년 전 이곳에 들렀을 때 보았던 최치원 생존시의 삼국형세도가 감쪽 같이 지워졌고 옛 고구려 자리는 비워둔 채 개성 이남지역만을 표기한 지도를 삼국형세도라며 걸어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26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편집자문위원들.


▲이민원=교류 활성화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 관광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오수열=논란거리 중 하나였던 '랜드마크'에 대한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아시아문화전당 설계자의 의견에 찬성하며 굳이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건물을 새로 짓거나 설계 변경에 동의하지 않는다. 다만 광주를 상징하는 것이 무등산이라고 볼 때 무등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김승규=지자체와 지역언론, 기업, 지역민 모두가 나서야 한다. 신문의 경우 관광객 유치와 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기존의 정책들의 오류를 꼬집고 다양한 여론을 반영한 목소리를 제시해야 한다.

▲이정휴=우리에게는 블루칩인 IT(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중국측의 선진관광모델을 우리 지역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

▲이승원=랜드마크는 크기나 규모, 외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의미를 담고 내용을 포함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채희윤=지자체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구호에 그치는 정책이 아니라 흡인력 있는 프로그램과 정책 개발에 나서야 한다.

▲박혜강=문화는 우열의 기준으로 가늠되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다른 민족이나 국가구성원에게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세계화 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최창호=문화 관광산업의 진흥은 장기간 동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꾸준한 투자와 치밀한 유치전략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것이다. 정리=최민석·사진=오세옥기자

무등일보 제4기 편집자문위원 명단

강원구 광주시관광협회장

김승규 (주)금광기업 상임고문·전 무등일보 편집국장

김종 광주 서구문화원장

박병채 폭력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 광주협의회 의장

박혜강 광주·전남민족작가회의 회장

이정휴 KT전남본부 홍보실장

오수열 조선대 교수·(사)21세기 남도포럼 대표

이민원 광주대 교수

이승원 (사)광주·전남 민주시민연합 사무국장

김찬경 광주시립교향악단 단원

장춘상 중소기업 광주·전남연합회 회장

조광석 광주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

최종인 색동어머니동화구연가회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전남도지회장

최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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