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제29차 회의
비판·견제 담은 지방지 역할 강화 주문



2007년 07월 20일 00시 00분 입력

주제:신정아 교수 파문과 광주비엔날레, 지역기사 발굴

제4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29차 회의가 18일 오전 본사 7층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오수열 조선대 교수를 비롯, 박병채·김찬경·강원구·이정휴·박혜강·김승규 위원 등과 김영선 편집국장, 편집국 데스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최근 본사 옴부즈맨으로 위촉된 나윤수 동신대 겸임교수(전 무등일보 정치부장)이 참석, 회의 모니터링과 신문 편집 제작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열린 28차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한 점검과 최근 불거진 신정아 동국대 교수의 학력위조를 둘러싼 광주비엔날레 보도의 문제점과 후속보도 방향, 범여권 대통합 등 정치 관련 보도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오수열=대통령선거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신정아 교수의 학력위조문제에 따른 광주비엔날레 문제가 근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 이는 '유학지상주의' 대학교육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올해 가을 치러지는 전국체전도 큰 행사다. 편집원으로 활동하면서 독자들의 전화를 받고는 하는데 무등일보가 비판의 강도가 떨어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비판과 견제의 기능이 중요하다고 본다. 밝고 희망적인 기사를 발굴 보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문의 본래 기능인 소금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김승규 국장=4·26 보선 당시 무등일보가 발빠르게 여론조사를 했는데 연합뉴스와 중앙일간지 등 많은 신문들이 이 기사를 인용 보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김홍업 공천을 둘러싼 여론조사 보도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본다. 한나라당 후보, 민주당 대통합 문제,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의 예산 운용 문제 등 지역 현안이 많다. 여론조사 등을 통한 선거보도가 중요하다고 본다. 신정아 교수 보도의 경우 누가 추천했는가가 문제의 본질인데 접근이 미약했다. 추천인사와 관련해 시원한 보도가 나왔으면 한다. 검찰 조사와 관련, 시민과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파헤쳤으면 한다. 골프 얘기도 개진하고 싶다. 최근 완도 출신 최경주가 타이거 우즈가 개최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대단한 사실이다. 함평골프고 출신 신지애가 또 금자탑을 세운 것으로 안다. 지역 출신의 두 골퍼에 대한 보도를 강화했으면 한다. 무등일보는 지방지가 아니다. 지역 출신 인물들을 비중있게 다루는 것은 지방지 본연의 역할이다. 이같은 기사들을 1면으로 전진 배치하는 것은 어떤가. 소홀히 다루지 않았으면 한다.

▲오수열=신정아 교수를 누가 추천했으냐 하는 보도는 아직 지역 언론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학위 조작설, 누가 천거를 했느가는 광주의 문제다. 시중에 여러 설이 파다한 것으로 안다. 신문을 비롯한 지역언론이 이 부문에 접근했으면 한다. 지방신문이 지방권력에 기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알려야 할 것을 알리는 것이 독자에 대한 봉사이자 의무다. 언론의 사명에 충실할 때 지역민과 독자에 사랑받을 수 있다고 본다.

▲박병채=신문은 비판 기능이 앞서야 한다. 광주일보를 비롯한 상당수 광주신문들이 건설자본에 예속돼 있다. 무등일보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소유구조를 갖고 있다. 지자체 단체장이나 구청장의 홍보지역할을 하는 신문이 다 많다. 무등일보는 본연의 장점을 살려 비판기능을 살렸으면 한다. 광주비엔날레 신정아 감독 선정을 주제로 한 신문 칼럼을 봤다. 향후 관련보도에 있어 사안에 대한 실체적 접근이 요구된다. 20일 무렵이면 여름방학에 대부분 들어가는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유익한 보도를 강화해 달라.

▲김승규=신정아는 부도덕한 부정한 일을 한 경우다. 관건은 도덕성 확보이지 않을까 싶다. 초등학교 나온 검사와 변호사도 있다. 단체장도 많은 것으로 안다.

▲오수열=한 지방대 교수 학력 위조 실정법 판결 보도를 접했다. 학력위주 중시 사회 풍조를 바꾸는 것도 고민을 해 봐야 한다.

▲박혜강=신정아씨 문제로 떠들썩하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 담당자가 바뀌었다. 신정아 문제는 학벌문제로 요약된다. 비엔날레 조직 문제, 신정아 문제는 학벌문제가 전부는 아니다. 큰틀로 봐야 한다.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본질적 보도와경쟁력 강화와 문제점, 대안 등을 짚는 것이 중요하다.

무등일보가 지역문제에 초점을 두고 보도 하는 것은 좋았다. 개인적 문제 차원을 떠났다. 오죽하면 광주비엔날레를 '부애날레'라고 했겠는가. 100억원대의 비엔날레 예산 규모만 놓고봐도 제기능과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구조적 문제, 사무처 운영 문제에 대한 접근이 절실하다. 신정아 교수 선임을 둘러싸고 광주전남문화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지역 문화의 상징이다. 세계적 문화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으면 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는 랜드마크 문제, 주차장 문제 등으로 논란과 혼란이 거듭디되고 있다.

문화수도의 경우 기초적 문화가 배제된 상태에서 돈벌이에 급급한 것이 아닡가 하는 생각이다. 문화는 고부가가가치 상품, 문화로 돈벌이를 하는 것은 수익을 내는 것은 어렵다. 단기간 장기간 걸릴 수도 있다. 너무나 사공이 많았다. 광주시와 문광부의 갈등도 단적인 예다. 추진단장과 조성위원장이 바뀌었는데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 무등일보가 주체간 의사를 일원화화고 방향을 유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다야한 기사를 발굴했으면 한다.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

▲이정휴=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생각하는 문화콘텐츠와 정체성에 대해 말하고 싶다. 오늘날 시대는 IT(정보통신)분야의 콘텐츠를 육성하면 일자리 창출과 수익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옛것에만 현존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넓게 보고 광주의 특성을 살린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등일보 기획특집 '21C 문화로 디자인하자'와 기상재앙 보도는 참신했다. 도지사 공관, 국정원 부지 등 활용문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유용했다. 다만 18일자 2면 광고 중 일부 선정성 광고 중 민망한 내용들이 있었다. 신문 독자는 연령과 계층이 다양하다.

▲강원구=중국인이나 일본인들은 비엔날레를 모르를 경우도 많다. 번역 통역하기가 까다롭다. 신정아 개인도 잘못이 많지만 우리 모두에게 잘못과 책임이 있다. 신문기사를 접하다 보면 새로운 시사용어나 생소한 용어들이 많은데 이것을 모르는 독자들은 크게 당황한다. 일방적으로 전달할 것이 아니라 로드맵 맨토링 같은 용어들이다. 신중하게 다뤄 달라. 중국어 표기 문제도 한예다. 연변에서 열린 한 행사 한국측 대표로 참석했는데 연변에서는 정확한 언어를 구사한다. 외래어 표기는 신중해야 한다.

▲김찬경=신정아 교수 문제는 어려운 문제다. 광주비엔날레 내부의 문제다. 광주에서 살면서 주부 입장으로 본다면 교육문제가 가장 크다. 교육의 정보는 신문에서 많이 본다. 신문을 활용한 교육도 중요하다. 스크랩이 활용되는데 중앙지는 많이 쓰인다. 지방지에서는 아쉬운 면도 있다. 논술 영향 때문이다. 신문을 안 보는 추세로 가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본다. 지방지가 논술교재로 활용됐으면 한다.

▲오수열=위원들의 지적처럼 신정아 교수 파문은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구조적 차원의 접근이 뒤따라야 한다. 보다 발전지향적 보도가 나와야 한다. 지역 특성을 감안한과 행정 정치 문화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도 담아나야 한다. 전문가나 학자 좌담회나 토론회를 갖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잘못된 것을 고쳐나가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자 사명임을 강조하고 싶다.정리 최민석·사진 오세옥기자

최민석기자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사설 오피니언
무등칼럼 무등데스크
홈페이지 | 회사소개 |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 편집 자문위원회 | 독자위원회 규정 | 무등일보 사우회 | 행사안내 | 기자 이메일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 1996-2019.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 개인정보취급방침
등록번호:광주아00187등록년월일:2015년 1월8일회장 : 조덕선발행 · 편집인:장인균 61234 광주 북구 제봉로 324 (중흥동, SRB빌딩) (주)SRB무등일보
기사제보,문의메일 : mdilbo@srb.co.kr긴급 대표전화 : 062-606-7760, 017-602-2126, 대표전화:606-7700 팩스번호 : 062)383-8765 광고문의 : 062)606-7772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