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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31차 회의광주문화중심도시와 지역 밀착 보도


2007년 10월 04일 00시 00분 입력

▲김종=얼마 전 무등일보 1면 톱 기사 '10월 잔치는 시작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딱딱하고 생활에서 괴리된 정치 행정기사의 틀을 벗어나 광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문화예술 및 체육행사 등을 묶어 1면에 과감이 배치한 점이 신선했다. 이같은 기사는 지역문제에 무관심한 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정보제공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본다. 주제인 광주문화도시 조성 사업 등과 평소 신문을 읽고 느낀 생각들을 말해 달라.


▲김승규=지난달 열린 회의에서 나온 질서 관련 보도를 특집으로 다룬 점이 좋았다. 그러나 이미 보도된 기사 외에도 시내 곳곳에 무질서가 난무하고 있다. 이를테면 광주관문의 하나인 북구 중흥동 광주역 일원의 무질서 행태는 그야말로 꼴불견이다.

추가 취재를 통해 기초질서가 정착되도록 유도해 주었으면 한다.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계획 대국민 보고회'가 열린다고 한다.

그동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관련 보도는 돈잔치에 그치고 그들만의 잔치라는 등 부정적 시선이 많았다. 이날 보고회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보도를 해달라. 아직도 시한이 많이 남은 장기프로젝트다. 평가와 점검이 절실하다.

▲강원구=우선 김 위원님의 의견에 공감한다. 얼마 전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한 회의에 참석했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광주와 시민들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판단된다.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궁금증 해소 등을 위해서도 이에 대한 기사를 지면에 적극 할애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종= 두 위원님의 견해가 옳다고 본다. 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문화수도) 문제는 광주의 변화된 모습과 맞물려 점검해봐야 할 사안이다.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해 달라.

▲이민원=질서 얘기가 나왔는데 한가지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 요즘 거리를 지나다보면 교통경찰을 보기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불법 주정차와 신호위반, 쓰레기 무단투기 등 우리 주위에는 불법과 무질서가 난무하다. 주차 단속도 강화돼야 한다. 경찰과 지자체의 협조와 협력이 중요하다. 지역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지역균형발전이 아닐까 싶다. 지역언론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실상 관련보도가 전무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특집 사안으로 다뤘으면 한다.

▲김찬경=방송을 제외하고 흡입력이 가장 큰 매체는 인터넷과 신문이다. 인터넷은 현재 진행형 매체라고 한다면 신문은 대안 제시에 주안점을 둔 미래가능 매체다. 행사가 닥쳤을 경우 정책적인 부분보다 시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기사를 발굴 보도해야 한다. 전국 규모의 행사의 성공 여부는 시민들에게 달려 있다. 2002 월드컵의 경우를 보면 시민들의 관심 협조로 성공한 경우다. 언론이 방향을 잡아줘야 한다. 문화도 그렇다. 기본적인 자세와 의식 등 학생, 연령, 계층별로 특화할 수 있는 바탕과 조건을 갖추고 시민 관심을 더해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화는 공기 같은 존재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문턱이 높고 어렵다. 의지와 의욕은 있지만 소외되는 경우도 많다. 시민들에게 문화가 친근하게 여겨질 수 있도록 가능성을 줄 수 있는 보도가 나와야 한다.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

문화는 후대에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양식이어야 한다. 유산이라는 것이다. 하나하나 댓돌을 깔듯이 생각을 모을 필요가 있다.

지발적 운동도 필요하다. 자라나는 세대들을 위한 괸심과 배려가 필요하다.인프라를 갖추고 프로그램을 짜고 준비가 필요하다.

전국적 행사를 통해 광주를 외부에 알리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다른 지역매체와의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도 한 방법이다.

▲최종인=학부모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이들에게 무등일보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적극 권하고 있다. 체험학습 자료로 유용한 측면이 많다. 기획특집 관련 기사가 지역신문의 차별성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되는데 최근 기사 중 '농촌 희망발전소를 가다'가 돋보였다. 앞으로는 정보 제공과 밝고 따뜻한 면을 부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둡고 소외된 사회 구석구석의 계층들을 다루는 것도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층 등을 위한 의료 기사 등 참신한 접근도 요구된다.

▲강원구=지면 차별화의 가장 큰 내적 걸림돌은 인력 부족과 경영상의 어려움에 따른 열악한 제작여건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독자들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

▲김남동=직업상 업무상 지방지를 6, 7개 보고 있는데 너무나 획일적이다. 무등일보만의 색깔이 아쉽다. 웰빙 건강 등 특집 지면 강화와 독자성이 확보된 신문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동수=무등일보를 수년째 읽고 있는데 다양한 지역기사를 싣고 항상 변화를 염두에 둔 신문제작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경제계 종사자로서 지역경제의 이슈나 현안에 주안점을 둔 기사를 많이 접했으면 한다.

▲최창호=그동안 무등일보가 농업 문제에 관심을 보여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농촌희망발전소를 가다' 보도도 잘 읽고 있다. 향후 기획으로는 '돌아오는 농촌만들기' 캠페인 보도를 해줬으면 한다. 귀농 성공사례, 행복마을 조성사업, 은퇴자 유치 등 아이템은 많다. 농촌 폐교 활용방안도 한예다.

▲강원구=문화수도, 문화중심도시 등 용어가 많은데 통일이 필요하다. 기초질서 정착을 위해 집중 보도해달라. 시민들의 의식전환을 이끌어야 한다. 도시 미관에 어울리는 간판 등 광고물 정비도 한번쯤 다뤘으면 한다. 토요일자를 발행하지 않고 있는데 휴무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을 위해 검토해 줬으면 한다.

▲박혜강=축제연감책자를 보니 10월엔 전국적으로 203건의 축제가 열린다. 광주 15개, 전남 61개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 대한 실태점검을 해줬으면 한다. 지자체마다 열을 올리고 있다. 천편일률적으로 똑같다. 잡지적 성격. 읽을 거리가 풍부해야 한다. 지역담당기자와 본사 인력 활용을 활용한 특별취재반으로 심층보도를 해줬으면 한다.

▲김종=2007 디자인비엔날레가 5일 개막된다. 열기가 부족하고 홍보가 미흡해 그들만의 잔치라는 얘기도 들린다. 광주는 빛의 도시다. '도시 조명'에 대한 점검도 기획기사로 다루는 것도 고려해 달라.











정리=최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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