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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편집자문위원회 제32차 회의문화관련 보도 전문성 확보·부문별 밀착 보도


2007년 11월 08일 00시 00분 입력

"전문역량 살리고 이슈 끄집어내라"

주제:문화관련 보도 전문성 확보·부문별 밀착 보도

시민 잘모르는 '정율성 음악제' 언론도 책임 있어

문학소외 심각 제대로 된 문학관 없단점 짚어봐야

"한반도 기상 '올해 기자상' 축하…새 기획물 기대"

제4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32차 회의가 6일 오전 본사 7층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오수열 위원장을 비롯, 박동수· 최창호·박혜강·조수진· 김찬경· 김남동 위원과 김영선 편집국장, 편집국 데스크, 나윤수 옴부즈맨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문화부문 보도에 있어 기사의 전문성 확보와 정치·경제·사회 등 부문별 핵심 사안 선정과 밀착보도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문화 관련 보도의 경우 전문성이 부족하고 전문 기자 양성 등이 중요한 가운데 그동안의 제작틀을 벗어나 심층 보도와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부문별로 깊이 있는 접근이 담보된 신문 제작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김영선 편집국장은 문화 부문의 경우 독자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기사 전면 배치와 단순 보도의 틀을 뛰어넘어 심층적인 보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열=광주·전남지역을 비롯, 전국의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 등을 놓고 어수선한 한달이었다. 광주는 전국체전과 디자인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그러나 전국적 규모의 축제와 행사가 끝난 후 또다시 시민들의 기초질서 의식이 제자리로 돌아간 것 같아 아쉽다. 이같은 행사를 계기로 무등일보를 비롯한 지역 언론들이 캠페인성 보도나 기초질서 정착을 위한 관련 보도를 더욱 강화해 줬으면 한다. 위원들의 각자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해 달라.

▲김찬경=최근 임방울국악제와 정율성음악제 등이 광주에서 치러졌다. 무등일보와 이와 관련한 보도횟수는 각각 3회와 9회에 달했다. 그러나 정율성음악제의 경우 인식 부족과 홍보 미흡으로 시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음악제 자체 보다도 정율성과 광주의 연관성, 인간적 면모, 행적과 일생 등에 대한 측면의 보도가 나왔으면 한다. 사업 주체를 알려주고 음악사와 인물에 대한 조명, 다양한 기획 보도가 뒤따랐으면 한다.

▲오수열=공감이 가는 지적이다. 이같은 기사의 경우 인문학적 차원의 인물과 연구 ,조명이 뒤따라야 한다. 무엇보다 문화부문 기사는 전문성이 담보돼야 한다. 전문성을 가진 인재 확보와 전문기자 육성이 시급하다. 언론 뿐 아니라 광주시 등 해당 지자체 실무자들에게도 홍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건의하는 것도 좋을듯 싶다.

▲박혜강=문화관련 행사는 홍보가 많이 부족한 편이다. 언론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 사실상 홍보 자체는 지역언론에 의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율성음악제는 운영 주체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최근 광주·전남민족작가회의 주관으로 윤대녕 작가 초청행사를 가졌다. 신문의 경우 예정기사만 나간 것으로 안다. 논의의 틀을 넓혀 광주 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문화수도)를 얘기하고 싶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장기적 틀이 마련돼 있지 않다.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된다. 안을 들여다보면 기초예술인 문학은 소외돼 있다. 다른 분야는 그렇지 않다. 논의가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문학관들이 많은데 광주에는 문학관 다운 문학관 하나 없다. 목포 박화성문학관, 담양 가사문학관 등과 비교해도 너무나 초라하다. 문화는 과거로부터 현재로부터 이어져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다. 선배 문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기념하고 이어받아야 한다. 광주 북구 오월문학관이 있지만 위상과 역할은 한계가 있다. 장서는 6천여권 정도 기증받았다. 운영은 청이 아니라 광주시가 운영해야 한다고 맞다고 본다. 활성화를 위해 장서 확충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언론의 협조가 필요하다. 향후 이와 관련해 학계, 언론계 등 협조를 얻어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문화기사를 많이 다뤄달라.

▲최창호=먼저 무등일보의 제205회 이달의 기자상 '한반도 기상재앙…' 수상을 축하한다. 이를 계기로 지구온난화 관련 보도가 다양하게 나왔으면 한다. 광주 제2순환도로 4구간을 이용,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돈 1천원을 내고 다니는데 영수증을 달라고 해야 준다. 운영에 대해 여러가지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이 도로 일대 이용현황과 차량통행 등에 대한 심층보도를 접했으면 한다.

▲박동수=고유가와 펀드, 중소기업, 연대보증 증가율 등 무등일보의 경제관련 보도를 보면 방향과 분량에서는 만족한다. 이같은 정보 외에 현상 제시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식화 예를 들면 수익률, 연대보증의 피해 등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경제 데디터에서 정보로 정보에서 지식으로 접근하는 방식의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신문은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이 돼야 한다.

▲조수진=무등일보의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을 축하한다. 더욱 지역신문 역할에 충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등일보의 전국체전 결산 보도를 봤는데 한 사안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면을 할애, 관심을 유도하는 점은 돋보였다. 옥의 티도 있었다. 지난 10월 24일자 11면에 사진설명이 겹쳤다. 편집상의 실수라고 본다. 신문은 공신력과 신뢰가 생명이다. 독자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오수열=이러한 실수는 지방지의 열악한 제작요건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력의 부족. 거센 노동강도 등 어려운 여건은 감안할 수 있다. 그러나 독자를 어려워하고 의식한다면 이같은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독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 측면에서 실수를 바로잡고 이를 한단계 도약과 발전의 디딤돌로 삼았으면 한다.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으로.독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진정 필요한 것은 프로의식이 담보된 기자정신의 회복이다.

▲김남동=무등일보 최근 엠플러스 나주염색문화축제 관련 보도가 참신했다. 독자들에게 유용한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다양한 기획 보도에 많은 지면을 반영하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이런 기사들은 독자들의 호응도 크다. 지방지의 어려움이나 한계가 많지만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한다. 광주의 지방지는 너무나 똑같다. 내용 면에서 차별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제작의 틀을 깨고 무등일보만의 색깔을 내야 한다. 차별성과 색깔이 있다면 독자들은 따라온다.

<사진설명>제4기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독자위원회) 32차 회의가 6일 오전 본사 7층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리=최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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